'웃는 자와 우는 자' 한국, 대만, 일본 세력이 골고루 켄트성을 차지한 첫 번째 공성전

[게임플] 엔씨소프트의 대표작 '리니지W'가 4월 마지막주 위클리 뉴스를 통해 현재 진행 중인 이벤트와 서버 주요 소식을 전했다.

리니지W는 2nd 에피소드 업데이트에서 선보일 신규 클래스 '다크엘프' 사전예약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이용자들은 4월 19일부터 5월 3일까지 공식 홈페이지에서 사전등록을 완료하면 '다크엘프의 성장 지원 상자', '고급 장비 보급 상자', '장비 강화 지원 상자', '빛과 그림자의 흔적' 등 다양한 보상을 얻을 수 있다.

이때 전화번호당 1개의 쿠폰을 받을 수 있으며, 5월 4일 이후로는 등록이 불가능하니 발급받은 즉시 등록하는 것을 추천한다.

금주 서버 소식으로는 켄라우헬 05서버부터 살펴봤다.

일본 세력과 한국 세력이 활발하게 전투를 진행했던 켄라우헬 05서버의 켄트성 공성전에서는 일본 세력인 '백기야행' 혈맹이 성주의 자리를 차지했다.

백기야행은 라이벌인 한국 세력 '전투명가' 혈맹과 전투를 펼쳤는데, 공성전 종료 시간이 3분 정도 남았을 때 면류관을 획득한 후 수성에 성공한 것이다.

가까스로 켄트성을 차지한 백기야행 일원들은 SNS를 통해 켄트성 도열 인증샷까지 올리며 승리를 자축했다.

조우 06서버의 경우 용병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승기를 잡았다.

대량의 다이아를 포상금으로 걸어 200명의 용병을 순식간에 모집했고 불도그는 용병 세력을 둘로 분리해 좌측과 우측에서 각각 공격하도록 지휘하고 '전쟁s' 혈맹은 중앙으로 이동해 공격하는 전략을 세웠다.

과거부터 꾸준하게 각종 리니지 시리즈 공성전 콘텐츠를 경험하면서 축적된 불도그의 노하우로 볼 수 있다.

불도그 사단은 많은 인원을 중심으로 공성전 시작과 동시에 성문을 공격하기 시작했고 성 안으로 진입하자마자 아테발트를 집중 공격했다.

한편, 용병 세력은 성의 입구를 지키며 대만 세력이 성 안으로 진입하지 못하도록 막아내는 임무를 수행했는데, 불도그는 한국 인원이 많으므로 입구를 열어두자고 명령했고 적대 세력이 아테발트 근처에 오면 공격하라고 지시했다.

워낙 수적으로 유리했던 덕분에 아테발트 처치 이후 수호탑을 파괴하고 면류관을 획득하는 과정이 어렵지 않았다.

면류관을 획득한 한국 세력은 입구 쪽에 밀집해 대만 세력이 들어오지 못하도록 입구를 원천 봉쇄했고 첫 켄트성 공성전 승리의 영예를 안았다.

많은 공성 세금이 누적된 에바 07서버에서는 샤오쉬와 딘터를 중심으로 뭉친 대만 세력 'BeyondGamin9'가 켄트성의 주인으로 등극했다.

조우 06서버와 다르게 에바 07서버는 대만 세력이 압도적인 인원수를 자랑했다. 즉, 조우 06서버에서 한국 세력이 펼쳤던 전략을 대만 세력이 사용한 것이다.

이러한 대만 세력에 맞서는 인범, 원재, 원큐를 중심으로 뭉친 한국 세력은 대만 세력의 인원이 비교적 적은 좌측 부준을 파고들어 성 안으로 진입하는 것까진 성공할 수 있었다.

하지만 성 안에도 대만 세력이 이미 많이 포진되어 있었고 집중 공격을 당한 인범은 전장을 이탈할 수밖에 없게 되자 한국 세력의 힘이 크게 감소했다.

기세를 몰아 대만 세력은 아테발트를 처치했고 틈을 내주지 않은 인원 배치로 면류관 수성까지 성공했다.

승리한 대만 세력에게 인범은 "성 획득을 축하한다는 메시지를 전하는 훈훈한 모습도 보였고 엔씨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양측 세력 인원들에게 박수를 보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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