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력지부터 신입, 인턴 등 다방면으로 모집 실시

[게임플] 게임업계가 신규 인력을 모집하고자 상반기 채용을 활발히 실시하고 있다.

컴투스 그룹은 사업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지난 18일부터 경력직 채용을 진행했다. 모집 분야는 블록체인, 메타버스, 게임제작, 게임사업, 플랫폼, 경영지원 등 6개로 5월 8일까지 지원을 받는다.

특히 이번 채용은 자기소개서 작성 없이 이름, 연락처 등 기본 인적 사항과 자유 양식의 포트폴리오 제출만으로 지원할 수 있는 ‘원클릭’ 방식을 도입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또한 코로나19 상황을 반영한 5분 전화 인터뷰와 화상 면접 등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해 접촉을 최소화한다.

넥슨은 신규개발본부에서 개발 중인 ‘프로젝트 MOD’와 ‘페이스플레이’를 함께 제작할 인재를 찾아 나섰다. 모집 분야는 게임 프로그래머, 프론트엔드 기획,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게임기획, 영상제작 등 14개 부문이다.

지원자의 시간적 부담을 줄이고자 간편 지원 및 빠른 검토를 도입해 지원서 제출 이후 24시간 이내 서류 합격 여부를 안내할 계획이다. 지원 기간은 27일부터 5월 17일까지다.

넥슨 신규 개발 총괄 김대훤 부사장은 “프로젝트 MOD와 페이스플레이에는 도전을 멈추지 않는 넥슨의 혁신 DNA가 녹아 있다”며 “넥슨과 함께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갈 인재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인턴 모집도 활발하다. 펄어비스는 실제 근무를 체험하고 정규직 전환 기회를 제공하는 채용연계형 여름 인턴 모집을 지난 16일부터 시작했다.

모집 분야는 프로그래밍을 비롯해 아트, 게임디자인, 사업 및 운영, 마케팅, 영상제작, 인사 등 19개 부문으로 폭넓게 채용을 진행한다. 지원 대상은 기졸업자 및 2023년 2월 이내 졸업 예정자며 5월 8일까지 접수 가능하다.

김세미 펄어비스 인사문화실장은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 최고의 게임을 함께 만들어갈 다양한 분야의 지원자들을 기다리고 있다”라며 “역대 최다 분야에서 모집하는 만큼 많은 지원과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엔씨소프트 또한 하계 인턴 채용을 준비하고 있다. 모집 분야는 게임사업, 시네마틱 아트, PM, 게임 기획, 서비스 UX 기획, 게임 엔진 개발, 사내 모바일 앱 개발, 인사 등 총 25개 부문이다.

지원서 접수는 2일부터 12일까지 열리며, 지원자의 편의성과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모든 전형을 비대면으로 실시한다. 지원 대상은 전문학사 이상 학위 보유자 또는 2023년 2월 학위 취득 예정자다.

특히 개발 직군은 코딩 테스트 전형을 확대해 개인 실력에 초점을 맞췄기에 자신의 실력을 마음껏 뽐내는 게 중요하다.

이외에도 스마일게이트가 각 그룹별로 하계 채용을 진행해왔다. 로스트아크, 크로스파이어 등 라이브 개발자와 신규 프로젝트 개발자 등으로 30일까지 지원을 받는다.

올해 게임업계 채용은 복잡했던 서류 전형을 간소화해 간단한 지원 방식으로 접근성을 높인 모습이 나타났다. 구직자들에게 더할 나위 없는 기회인 만큼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준혁 기자
아직 부족함이 많지만, 게임을 좋아하는 열정으로 열심히 하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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