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상이한 스타일을 자랑하는 '메카닉'과 '스핏파이어'

[게임플] 넥슨과 네오플의 액션 PRG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이 오는 28일 거너 신규 전직 '메카닉'과 '스핏파이어'를 선보인다.

두 전직은 서로 상이한 스타일로 운영된다. 메카닉은 로봇들을 활용해 자신을 보호하고 랜드러너, Ez-8 카운트다운의 '로봇 전폭'으로 상대에게 큰 대미지를 주는 것이 특징인 반면, 스핏파이어는 여러 종류의 탄을 이용해 상태이상 효과를 부여하면서 지속적으로 피해를 주는 플레이에 특화됐다.

티저에서 본 두 전직은 PC 버전과 유사했다. Ex-S 바이퍼를 설치하고 공중 전투 메카: 템페스터를 소환해 적을 교란하면서 안전한 위치를 확보한 메카닉이 로봇 전폭으로 적을 섬멸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고 스핏파이어는 교차사격으로 적을 밀어내고 네이팜 탄으로 적을 날려버린 뒤 빙결탄으로 마무리하는 모습이었다.

스핏파이어의 경우 작열탄과 같은 스킬을 통해 짜릿한 타격감을 느낄 수 있는 만큼 과거 PC 버전에서도 많은 인기를 얻은 바 있는데,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에서도 이런 재미를 느낄 수 있을지 기대가 된다.

세련된 디자인으로 새 단장한 일러스트도 눈길 포인트다. 메카닉은 본래 다수의 랜드러너에 불을 붙이는 모습의 일러스트였다면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에서는 보다 날렵한 동작을 표현했으며, 스핏파이어 또한 이질감 있는 얼굴에서 거너와 비슷한 스타일로 리뉴얼됐다.

신규 전직 출시일이 다가오자 팬들은 "메카닉은 무조건 해야지", "진짜 기다렸다", "거너 4직업 다 나오네", "스핏파이어 보고 15년 만에 던전앤파이터 복귀한다", "새로운 스킬 아이콘도 보이는데 기대가 된다" 등 기대감을 표했다.

또한, 팬들은 독립 오브젝트 캐릭터인 '메카닉'의 고질적인 문제가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에서는 해결된 상태로 출시될 지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졌다.

PC 버전에서는 독립 오브젝트 캐릭터들이 다루는 소환물에는 각종 아이템의 '공격 시' 옵션을 사용하지 못하는 문제가 발생해 메카닉, 소환사와 같은 캐릭터들이 불편을 느끼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윤명진 총괄 디렉터는 개발자 노트를 통해 현재 이 부분에 대해 내부에서 해결책을 모색하는 중인 만큼 유의미한 결과를 도출해 낸다면 공유하겠다고 전했다.

물론,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은 아직 던전앤파이터의 초창기 버전이라 '공격 시' 옵션을 가진 에픽 아이템 종류가 다양하지 않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을 거로 예상한다.

한편,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은 신규 전직과 함께 첫 번째 레이드 콘텐츠인 '로터스 레이드'를 선보인다.

팬들은 스펙에 따라 총 3단계로 구분된 페이즈를 도전할 수 있으며, 페이즈별로 에픽 등급의 장비가 지옥파티 던전보다 훨씬 높은 확률로 드랍된다.

윤 디렉터는 "로터스 레이드의 경우 페이즈별로 보상을 설계했기 때문에 순차적 성장이 가능하다"며 "레이드 콘텐츠는 파티원들이 특정 직업에 구애받지 않고 다양한 구성으로 클리어할 수 있도록 기획했으니 많은 기대 부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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