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 RNG, G2 등 각 리그별 강팀 대거 참가...10일부터 승부 겨룬다

[게임플] 리그오브레전드 e스포츠 대회 ‘2022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이하 MSI)’의 조 추첨이 지난 24일 마무리됐다.

이번 조 추첨은 모종의 이유로 스프링 스플릿이 취소된 독립국가연합 리그 LCL을 제외한 11개 팀이 참가를 확정지은 상태에서 실시했다.

조 편성은 매년 동일한 방식으로 11개 팀을 시드 별로 나눈 다음 3개 그룹 중 하나에 배치하는 식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T1을 비롯해 베트남의 ‘사이곤 버팔로’, 라틴 아메리카의 ‘팀 아제’, 일본의 ‘DFM’이 A 그룹으로 편성됐다.

B 그룹에는 중국의 ‘RNG’부터 동남아시아의 ‘PSG 탈론’, 터키의 ‘패스트웨이 와일드캣츠’, 브라질의 ‘레드 캐니즈 칼룽가’까지 조를 이뤘다.

마지막 C 그룹의 경우 독립국가연합의 불참으로 인해 유럽의 ‘G2 e스포츠’와 북미의 ‘이블 지니어스’, 오세아니아의 ‘오더’ 세 팀이 한 조가 됐다.

2022 MSI는 5월 10일 그룹 스테이지를 시작으로 조별 상위 2팀이 럼블 스테이지에 진출한다. C 그룹은 세 팀만 참가하기 때문에 한 팀만 탈락한다.

토너먼트 스테이지에 진출할 4개 팀을 가리기 위한 럼블 스테이지는 원래 18일부터 22일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경기장이 변경되면서 20일부터 24일로 밀려났다.

이후 27일부터 29일까지 토너먼트 스테이지를 치러 마지막 결승전에 오를 2팀을 선발한 다음 29일 결승전에서 최종 우승 팀을 결정지을 예정이다.

MSI는 매년 각지에서 열린 스프링 스플릿 대회 우승 팀들이 한자리에 모여 자웅을 겨루는 대회다. 참가 팀들은 롤드컵 이전에 서로의 전력을 파악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도 하다.

특히 올해는 한국에서 열리는 대회라는 점과 2019년 롤드컵 이후 처음으로 관중들과 함께 하는 국제 대회라는 점에서 국내 팬들의 기대를 받고 있다.

정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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