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던전 '엘븐미어' 추가, 110레벨 던전 난이도 완화 등 선보여

[게임플] 넥슨의 인기 온라인 게임 ‘던전앤파이터(이하 던파)’가 신규 콘텐츠 ‘엘븐미어’와 아이템 밸런스 등을 포함한 업데이트를 21일 게임 내 적용했다.

엘븐미어는 최근 늘어나고 있는 신규 및 복귀 이용자들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추가된 신규 던전이다. 17레벨 이상 캐릭터라면 누구나 입장할 수 있으며, 접근성을 높이고자 엘븐가드 지역에 위치시켰다.

또한 혼자서 입장 및 도전할 수 있는 싱글 플레이 전용 던전으로 피로도를 비롯한 무색 큐브 조각, 장비 내구도, 크리쳐 만복도가 소모되지 않아 재화 걱정 없이 즐기는 게 특징이다.

던전은 1단계부터 100단계까지 총 4개의 구역으로 나눠져 있다. 단계가 높아질수록 난이도가 점차 상승하며, 단계를 넘어갈 때마다 일반 던전, 핵앤슬래시, 대장전, 아케이드 스크롤 중 무작위로 플레이 방식이 달라져 지루함을 다소 덜어낸다.

각 단계를 클리어하면 아이템 구입에 사용되는 ‘잎의 형상 주화’를 얻는다. 해당 보상은 단계별로 주 1회씩 제공된다. 아울러 특정 단계를 클리어할 때마다 지급되는 시즌 보상도 존재하므로 최대한 높은 단계까지 올라가는 게 좋다.

아이템 밸런스 조정도 진행됐다. 본 서버에서 좋은 성능을 보여주고 있던 기본기 숙련 관련 장비들이 하향 조정돼 이전만큼의 성능을 발휘하기 어려워졌다.

특히 30레벨 이하 스킬 공격력을 올려주던 장비에 15레벨 이상이라는 조건이 추가되면서 사용할 수 있는 스킬 개수가 줄어들었다.

과도한 콤보 수를 요구하던 장비들의 조건을 완화해 모든 직업이 사용할 수 있게끔 변경됐다. 일정 횟수 공격 시 HP 혹은 MP를 회복하던 효과 또한 공격 시 발동하도록 바뀌면서 범용성이 높아졌다.

적에게 상태 이상을 부여하던 장비들 또한 전체적으로 수치를 조정했으며, 일부 장비들은 본 서버에 적용될 때 추가 조정을 받았다.

또한 모든 장비 부위에 옵션 레벨 합에 따른 스킬 공격력 증가 효과를 부여해 장비들의 고점을 높이는 등 많은 부분이 변경됐다.

개발자 노트에서 예고한 대로 일반 던전과 시나리오 던전, 성장 던전의 상위 난이도가 하향 조정되면서 110레벨 초반 성장 구간이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이번 업데이트는 주로 신규 및 복귀 유저들의 성장 지원에 초점을 두고 있다. 해당 유저들이 던파에 잘 정착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정준혁 기자
아직 부족함이 많지만, 게임을 좋아하는 열정으로 열심히 하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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