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임, 핑 문제 최우선 해결... 컨텐츠 추가, UI, 사운드 개선도 동시 진행

[게임플] 3월 29일 스팀 얼리액세스에 돌입한 '크로우즈'가 개선 의지를 담은 메세지를 유저들에게 전했다.

'크로우즈'는 로얄크로우가 개발한 PC FPS로, 희귀 자원 '큐온(Q-on)'을 획득하기 위한 용병이 되어 배틀로얄과 대규모 진영전을 즐길 수 있는 게임이다. 방대한 전장과 탱크, 헬기 등을 활용하는 전략적인 전투가 특징이다.

개발진은 "전세계 유저들이 남긴 건설적인 피드백과 응원의 메시지들을 확인했다"는 말과 함께, "감사하는 마음과 동시에 더 좋은 게임을 만들어야겠다는 다짐을 다시 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밝혔다. 

크로우즈는 얼리액세스 오픈과 동시에 게임 최적화와 서버 문제를 중심으로 다양한 지적을 받기도 했다. 개발진은 많은 유저들이 언급하는 이슈에 대해 알고 있다고 응답하면서, 데이터 분석을 통한 진행 상황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데이터 분석 결과 게임 중 특정 상황에서 프레임이 급격하게 저하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음이 확인됐다. 로얄크로우는 프레임 드랍의 근본적 해결책을 찾기 위해 언리얼엔진4의 개발사인 에픽게임즈 코리아와 원인 분석 및 해결을 진행하고 있다.

복잡한 게임 개발 특성상 이 문제의 해결은 여러 번의 패치를 통해 단계적으로 이루어지며, 머지않은 시일 내 성능 개선 패치가 진행될 예정이다.

블러드존 모드에서 유저가 많아질수록 핑이 오르는 현상은 데이터 전송이 급격히 늘어날 때 주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또한 네트워크 부하를 주로 일으키는 원인을 지속적으로 찾아내어 최적화를 진행 중이다.

게임 접속 시 네트워크 오류 문제는 원인을 찾아 상당 부분 해결했으며, 패치를 통해 괄목할 수준으로 문제 발생률이 떨어졌다. 다만 추후 유저가 더 늘어날 때를 대비해 서버간 통신을 최적화하는 작업이 계속되고 있다. 

치팅 방지를 위한 노력도 언급됐다. 개발진은 15년간 세계적으로 매일 2천만 명의 유저가 사용하는 270여 개의 게임에 안티치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는 '웰비아'와 협력 중임을 알렸다. 이를 통해 현재까지 불법 프로그램에 성공적으로 대처하고 있다는 말도 남겼다. 유저가 늘어날 때를 대비해 안티치트 기술 역시 진일보할 계획이다.

일부 백신 프로그램에서 게임을 비정상적으로 인식하는 현상으로 인해 모든 백신 프로그램에 대한 테스트도 함께 진행 중이다. 

1인칭 시점 모드를 원하는 피드백에 대해서는 "데이터를 분석해본 결과 놀랍게도 많은 유저들이 3인칭 시점만으로 게임을 즐기고 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얼리액세스 기간 동안 더 많은 데이터를 수집해 최대한 많은 사람들이 만족할 결과를 찾고 게임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급격하게 인기를 얻은 남미 지역 유저들에게는 따로 감사 인사를 건넸다. 서버 증설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생각 중이나, 큰 투자가 필요한 부분이므로 조금 더 시간을 달라는 당부도 함께 남겼다.

최우선 과제들 이외 기존 로드맵에 있는 컨텐츠 추가, UI개선, 사운드 개선 등은 동시에 진행하고 있으며, 향후 패치 노트를 통해 유저들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개발진은 "크로우즈의 얼리액세스 과정에 참여해주시는 여러분들께 감사드리며, 스팀 커뮤니티, 디스코드, 트위치, 유튜브 등에서 열심히 성원해주시는 유저 및 크리에이터 여러분에게도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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