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 밖의 실력으로 모두를 놀라게 만든 난닝구 '다음 편에서 발전한 모습 기대 증폭'

[게임플] 엔씨소프트의 멀티플랫폼 MMORPG '리니지W'가 선보이는 특별 웹예능 'Rap Up' 3화에서 본격적인 BJ들의 랩 도전이 시작되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지난 2화에서 리니지W OST 리메이크 작업에 합류해 시청자들과 출연진들을 놀라게 만든 베이식와 래원은 팀원들을 녹음실로 초대해 한 주간 연습해 온 랩을 직접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첫 시작은 만만이었다. 첫 녹음이라 긴장한 탓인지 만만은 연습 과정에서 보여준 모습과 전혀 다르게 마치 책을 읽는 듯한 랩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베이식은 "목소리를 더 힘차게 낼 것"을 주문했다. 베이식의 아낌없는 응원과 체계적인 조언에 만만도 자신감이 상승했는지 점점 좋아지는 모습을 보였다.

부족한 부분은 차분하게 설명한 그는 동일한 부분을 두 트랙에 녹음한 후 동시에 재생시켜 음량을 증가시키는 방법인 '더블링'으로 보완하는 방식으로 해결할 계획을 세우고 있었다.

점점 좋아지는 만만의 랩에 베이식도 성취감을 느낀 모습이다. 만만은 "제 파트는 정말 어려운 부분인데 베이식이 잘 이끌어줘서 자신감도 조금 생기고 안심도 됐다"고 전했다.

다음 주자인 수삼은 에이스의 면모를 제대로 뽐냈다. 완벽에 가까운 그의 랩에 베이식을 포함한 다른 팀원들 모두 놀라고 "그냥 나와도 될 것 같은데"라며 극찬을 받았다.
베이식은 "수삼의 랩은 듣고 정말 놀랐다. 진짜 래퍼들처럼 안정적으로 잘 해줘서 수월했다"며 "사실 이후에도 몇 번 녹음을 하긴 했지만 첫 녹음 때 이미 충분했었다"고 전했다.

앞선 수삼의 실력에 걱정과 근심에 쌓인 원큐. 끝없는 연습의 덕분일까? 예상보다 매끄러운 랩을 선보여 베이식은 "생각보다 잘 하는데?"라며 놀랐다.

개인 인터뷰에서 베이식은 "원큐는 기대치가 낮아서 그럴 수 있는데 그대로 정말 연습을 열심히 했다는 것이 느껴졌고 충분히 녹음을 완료할 수 있을 정도였다"고 평가했다.

사실 원큐는 동생들에게 피해를 준 것이 아닌가 내심 걱정한 상태였다. 이에 만만은 "형은 형대로 목소리의 두꺼움이 어울렸다"며 "충분히 잘했다"고 격려했다.

중간 결과물을 들은 베이식은 만족감을 표했다. 팀원들도 서로 잘 표현한 부분을 칭찬하고 마음에 드는 부분을 공유하면서 자신감을 북돋아주면서 게임에선 적이었던 사이가 현실에선 점점 가까워지는 기묘한 풍경을 볼 수 있었다.

다음은 래원 팀이 녹음실로 들어왔다.

난닝구, 인범, 원재도 베이식 팀 못지 않게 열심히 노력한 모습이 인상적이었는데, 2화에서 구멍으로 전락했던 난닝구의 180도 달라진 모습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래원은 "지금 잘 되지 않아도 녹음실 들어가면 다 잘 할 것이다"며 "열심히 노렸했으니 기계와 저만 믿고 자신감 있게 랩을 해주길 바란다"고 팀원들의 자신감을 끌어올렸다.

첫 번째 주자는 난닝구가 입실했다. 밖에서 잠깐 점검했을 때도 알 수 있었지만, 오늘의 난닝구는 정말 다른 사람처럼 유창하게 랩을 구사했다.

래원도 만족하는 모습이다. 래원의 주문에도 난닝구는 곧잘 수행했다. 하지만 다음 고난도 파트는 시간이 필요한 분위기었다. 래원은 "조금만 더 젊었을 때 랩을 만났다면 정말 잘했을 것 같다"며 아쉬움을 전했다.

그래도 점점 좋아지는 난닝구를 향해 래원은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무사히 첫 녹음을 마친 난닝구는 다른 팀원들에게 "여기 들어오면 진짜 느낌이 다를 것이다"며 공포감을 심었다.

다음은 인범 차례였다. 그는 베이식 '엉덩이'를 불렀을 때 이미 랩 실력이 검증된 만큼 래원 팀의 에이스였다.

녹음을 시작한 그는 첫 소절에서 바로 OK를 받아낼 정도로 완벽한 모습을 보여줬다. 다음 소절에서도 래원은 "이렇게만 한다면 충분하다"며 '완벽'이라 평가했다.

래원은 "인범은 가장 습득력이 빠르고 박자도 잘 탔다"며 "아마 6명 출연자 중 가장 좋은 실력일 것이다"고 확신했다.

마지막으로 입실한 원재도 원큐와 같이 부담감을 느꼈다. 그 부담감과 첫 녹음이라는 두려움이 원재를 감싸면서 초반에는 박자를 제대로 맞추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래원 또한 "제 생각대로 잘 되지 않았다"며 "반복해도 나아지지 않는 부분이 있어 애를 먹었다"고 전했다.

그래도 반복의 결과는 나쁘지 않았다. 래원도 점점 나아지는 원재의 랩에 만족감을 보이면서 'OK' 사인을 연발했다.

랩 녹음을 무사히(?) 마친 두 팀은 이제 뮤직 비디오 촬영을 위한 힙합 제스처를 배우기 위해 연습실로 들어갔다.

만만의 프리 제스처를 본 베이식은 "솔직하게 말하면 다 문제다. 하지만 정말 하지 말아야 할 동작들을 알려주겠다"며 지도했다.

그의 조언에는 무릎 올리기, 양손 동시에 펼치기 등이 금지사항으로 정해져 있었다. 피드백을 받은 만만의 제스처는 이전보다 훨씬 나아졌다. 베이식도 "앞으로 기대가 된다"고 칭찬했다.

다음은 랩 실력에서 에이스인 '수삼'이었다. 그는 야심차게 동작을 표현했지만, 파워풀한 랩 실력과는 반대로 흐느적거리는 동작을 보여 베이식의 지적을 받았다. 이때 손가락 찌르기 동작도 금지사항으로 추가됐다.

원큐도 수삼과 비슷했다. 동작 하나마다 피드백을 받은 그는 베이식의 특단 조치인 '주머니에 손 넣고 제스처 표현하기'와 함께 조금 더 나아지는 모습을 보였다.

베이식은 "원큐는 너무 박자와 동 떨어지게 움직여서 최소한의 제스처만 할 수 있는 방향으로 팁을 제공했다"고 소감을 남겼다.

아직 갈 길이 한참 남아보인 베이식 팀. 만만은 "연기도 해야 하고 제스처도 해야 하니까 어설프긴 한데 일단 설레기도 하고 재밌을 거 같기도 하고 이걸 잘 해내면 방송으로도 성장했다는 기분을 느낄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래원 팀도 상황은 비슷했다. 난닝구의 '머선 129'를 메인으로 준비 중인 이 팀은 난닝구가 박자를 맞추지 못해 난관에 부딪힌 것이다.

혼란한 상황에 래원도 "잘 하고 있는 건지 모르겠다"고 할 정도. 하지만 연습만이 살 길이라는 것을 알고 있는 출연진들은 실망하지 않고 계속 노력하는 모습으로 리니지W Rap Up 3화가 종료됐다.

강력하게 멋있어질 모습이 기대되는 4화. 시청자들도 댓글을 통해 "BJ들의 열정이 느껴진다", "음악도 좋고 BJ들 열심히 하는 모습도 좋고 너무 재미있다", "뭐지? 이게 뭐라고 예능처럼 웃기고 다음 방송이 기대되냐?", "다음 화가 너무 기대된다", "인범, 수삼 진짜 잘하네" 등 다음 내용에 대한 기대감과 BJ들을 향한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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