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서 인기 고전 게임 중 한자리 차지했던 원작...달라질 모습 기대

[게임플] 지난 11일 넥슨이 슈퍼캣 RPG에서 개발 중인 신작 ‘환세취호전’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하면서 원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환세취호전은 과거 ‘뿌요뿌요’ 시리즈로 유명했던 일본의 개발사 컴파일이 개발한 턴제 RPG다. 뿌요뿌요와 마찬가지로 ‘환세’ 시리즈로 다양한 작품이 존재하나 국내에서 이름을 제대로 알린 작품은 ‘환세취호전’이다.

이 게임은 환세 시리즈의 메인 주인공 스마슈 대신 그의 동료 중  한 명이었던 아타호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환세취호전은 기본적으로 스토리를 진행하면서 발생하는 강제 전투나 필드를 탐험하다 적과 조우하는 등 JRPG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전부터 비슷한 게임을 플레이했던 게이머라면 친숙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환세취호전의 기술 레벨업은 보는 맛이 쏠쏠했다
환세취호전의 기술 레벨업은 보는 맛이 쏠쏠했다

특이한 요소로는 캐릭터들이 기술을 계속 사용하다 보면 해당 기술의 레벨이 상승한다는 점이다. 기술 레벨은 필살기부터 장기, 달인기, 신기까지 존재한다.

레벨이 오를수록 이펙트와 위력이 강화되고 마나 소모가 감소하므로 전투가 점점 쉬워진다. 그래서 캐릭터 육성뿐만 아니라 스킬 레벨을 높이는 재미가 쏠쏠하다.

또한 엔딩 이후에 자신의 플레이를 점수로 매기는 단 시스템이 존재해 자신이 얼마만큼 게임을 꼼꼼하게 플레이했는지 확인할 수 있어 도전 욕구를 자극한다.

더불어 게임을 플레이하다 보면 전작의 등장인물이 언급되거나 게임 내 등장한다. 이는 환세취호전만 플레이한 사람이라면 대화를 봐도 이해할 수 없는 부분들이 많다.

현재 개발 중인 환세취호전이 다른 환세 시리즈의 캐릭터와 세계관도 즐길 수 있도록 콘텐츠를 제공할 것이라 예고한 만큼, 게임을 보다 몰입해서 즐기고 싶다면 출시되기 전에 원작을 포함한 다른 시리즈를 플레이해 보는 걸 추천한다.

환세취호전은 과거 많은 게이머들의 재미를 담당했던 고전 게임 중 하나였던 만큼 이번에 슈퍼캣 RPG가 선보일 신작은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지 기다려진다.

정준혁 기자
아직 부족함이 많지만, 게임을 좋아하는 열정으로 열심히 하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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