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부터 2월 3일까지 2차 CBT 열려...선발된 인원만 참가 가능

[게임플] 라인게임즈의 신작 ‘대항해시대 오리진’이 2차 CBT를 앞두고 ‘미리보는 2차 CBT’ 영상을 지난 17일 공개했다.

해당 영상은 전투 시스템을 비롯해 항해 시스템, 항구, UI 및 편의성 개선, 신규 제독 및 항해사 추가, 멀티플랫폼 지원 등 1차 CBT 피드백을 바탕으로 2차 CBT에서 변경된 내용을 담고 있다.

전투는 함대 포메이션 시스템이 달라지고, 기종에 따른 특성을 부여하는 시스템이 추가됐다. 또 국가별 선박 특성이나 항해사 특성을 살려 전투에 활용하는 등 전략 전투 비중을 키웠다.

이와 함께 전투 UI도 변경해 멀리서도 배를 식별하기 쉽게 개선했다. 아울러 전투 진행 시간을 단축하고 플레이 템포를 빠르게 해 지루함을 덜어냈다.

항해의 경우 선박 속도가 1차 CBT 때 보다 증가해 쾌적한 항해가 가능해졌으며, 환경변화에 따른 속도 증감폭도 상승했다.

또한 상륙/육지 탐색이 개편되고, 항해 탐색 등 여러 탐색 기능이 추가됐다. 탐색 시엔 발견물뿐만 아니라 자원까지 얻을 수 있기 때문에 탐험만 진행하더라도 다양한 재료를 모으는 게 가능하다.

긴 항해의 지루함을 달래주는 신규 콘텐츠 ‘낚시’도 공개됐다. 물고기를 낚으면 특별한 자원을 얻을 수 있어 항해를 즐기는 사람들의 인기 콘텐츠로 자리 잡으리라 전망된다.

아울러 계절, 해역, 낚싯대 종류에 따라 등장하는 물고기가 달라지므로 제대로 즐기고 싶다면 각 요소들을 조합해 즐기는 것도 하나의 묘미다.

대항해시대2의 상징 중 하나였던 종업원이 여관에 추가됐다. 게이머는 종업원과 호감도를 쌓으면 호감도 퀘스트를 수행 가능하다. 퀘스트 완료 시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게임 UI가 전반적으로 개편돼 직관성 및 편의성이 높아졌다. 이와 함께 튜토리얼 및 가이드 표시도 개선해 진입장벽을 완화했다. 이로 인해 게임을 처음 접하는 이용자들도 쉽게 적응할 것으로 추측된다.

게임 시작 시 선택 가능한 제독도 추가됐다. 2차 CBT에선 ‘에르네스트 로페스’와 ‘옷토 스피노라’를 만나볼 수 있다.

아울러 원작 시나리오를 보강하면서 오리지널 엔딩 이벤트를 추가해 대항해시대 오리진만의 차별점을 제시했다. 총 10명의 제독 시나리오가 공개되므로 원작 팬이었던 유저들은 향수와 새로움을 동시에 즐길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조선과 일본의 항구가 새로 추가되고, 제독 및 항해사 보이스 도입, 멀티플랫폼 지원 등 많은 변경점이 존재한다.

대항해시대 오리진 2차 CBT는 20일부터 2월 3일까지 총 13일간 진행된다. 1차 CBT와 비교해 많은 부분들이 변경되고 추가된 만큼, 유저들이 어떤 반응을 보여줄지 테스트가 기다려진다.

정준혁 기자
아직 부족함이 많지만, 게임을 좋아하는 열정으로 열심히 하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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