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업데이트와 이벤트가 유저들 마음 사로잡았다' 새해 산뜻한 출발로 첫 발 디딘 원신

기사 요약

- 미호요의 대표 게임 '원신'이 국내 구글 플레이 최고 매출 5위에 오르면서 남다른 상승세를 과시하고 있다.

상승세의 원인으로는 만족도 높은 신규 업데이트와 캐릭터 그리고 이벤트를 꼽을 수 있는데, 게임 외적으로도 흥미를 돋우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유저들의 호응을 이끈 만큼 향후 원신의 성장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게임플] 미호요의 오픈월드 액션 RPG '원신'이 국내 구글 플레이 최고 매출 5위(13일 기준 4위)로 급상승하면서 식지 않는 인기를 과시하고 있다.

원신의 순위 상승은 2.4 버전 '화려히 수놓인 유년' 업데이트가 원인이다. 2.4 업데이트에는 장병기를 사용하는 얼음 속성 신규 5성 캐릭터 '신학'과 바위 속성의 4성 '운근'을 선보여 게이머들의 호응을 얻었다.

특히, 지난해 8월 신규 캐릭터 '라이덴 쇼군'을 출시했을 때 국내 구글 플레이 최고 매출 2위까지 올라선 바 있어 향후 업데이트 내용에 따라 더 높은 순위에 오를 가능성도 높다.

이를 위해 미호요는 6주 단위로 정기적인 콘텐츠를 업데이트하고 있다. 꾸준한 업데이트 뿐만 아니라 인게임 소재를 기반으로 한 특색 있는 이벤트도 이용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데 힘을 보태는 모양새다.

최근 호응을 얻은 이벤트로는 알프스 설산 이벤트를 생각해 볼 수 있다.

해당 이벤트는 원신 안의 지역 '드래곤 스파인' 출시 1주년을 맞이 행사로 지난 12월 29일부터 빛 밝히기와 소원 빌기 등이 진행됐다.
2020년 12월 게임 내 반영된 첫 번째 확장 지역인 드래곤 스파인은 실제 알프스 산맥의 마터호른산을 모티브로 제작된 지역이다.

무엇보다 게임 안에서 사용되는 워프 포인트를 실제 알프스에 있는 '발 토헝스' 리조트에 재현해 이용자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 것이 특징이다.

미호요는 이벤트 참여자가 100만 명을 넘어설 경우 알프스산에 워프 포인트 빛 밝히기 의식을 준비한다는 공약을 걸었다.

1월 10일 기준 신청자 300만 명 이상 기록해 1월 13일 23시와 14일 0시 글로벌 생중계됐는데, 해당 기록은 전 세계적으로 원신의 인기가 식지 않았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다음은 '호요 페스트'가 흥행에 큰 영향을 미쳤다.

지난해 10월 9일부터 9주간 '붕괴3rd', '미해결사건부', '원신' 유저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오프라인 행사인 호요 페스트는 콜라보 카페를 운영하고 굿즈를 판매해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한국에서 처음 진행된 호요 페스트는 이후 뉴욕,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 등에서도 개최됐으며, 게임 캐릭터 및 세계관을 기반으로 제작한 음식을 판매했다.

특히, 포토존, 타페스트리, 테이블 디자인 등 게임 내 캐릭터 이미지로 내부 인테리어를 장신한 공간에서는 게임의 OST를 연속적으로 감상할 수 있어 큰 인기를 얻었다.

원신의 경우 1일차 개장이 시작되기도 전에 일일 입장 최대 인원 수인 300명을 훌쩍 뛰어 넘는 참여자가 대기해 그 인기를 증명했다.

행사를 참가한 이용자들은 "행사 분위기와 카페를 비롯한 전체적인 퀄리티가 너무 좋다"며 "코로나19가 아니었다면 더욱더 성대하게 개최될 수 있었을 텐데 아쉽다"고 높은 만족도를 표했다.

만족도 높은 업데이트와 소통 활동으로 올해 초부터 산뜻한 출발을 내딘 원신은 금일(14일) '운군 제작 비하인드'를 영상으로 공개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영상에 출연한 IP팀 Dou는 "운군은 초반부터 원신 초반부터 구상했던 캐릭터다"며 "번화한 항구 리월항의 예술가로 많은 사람들에게 즐겅무을 주는 테마를 핵심으로 설정했다"고 전했다.

Dou의 말에 따르면 운군은 계승과 창조 정신을 겸비한 캐릭터로 캐릭터 곳곳의 디자인에서도 이러한 요소들이 잘 반영됐다.

관련해서 원신 Weiwei 캐릭터 일러스트레이터는 "그녀의 외형을 설계할 때 직업이 무엇인지 알아볼 수 있도록 희곡 요소를 포함하고 친근하면서 일상적인 디자인을 구현하려고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캐릭터의 제작 과정은 단순히 디자인에서 끝나지 않았다. 해당 캐릭터의 성격, 가치관 등을 확실하게 반영하기 위해 수많은 논의와 시도가 있었는지 알 수 있었고 유저들도 "정성 가득한 캐릭터라는 것은 충분히 알겠다", "제작 과정이 엄청 흥미롭다", "제작사가 게임을 사랑하는 마음이 계속 느껴져서 너무 좋다" 등 감탄을 전했다.

해당 영상이 긍정적인 반응을 이끈 만큼 원신은 계속해서 유저들의 흥미를 유발하는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거로 예상되는데, 앞으로 어떤 활동을 통해 글로벌 대세 게임의 자리를 굳건히 지킬 수 있을지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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