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로 개조된 신체를 바탕으로 차별화된 스킬 사용해

[게임플] 넥슨의 인기 온라인 게임 ‘던전앤파이터(이하 던파)’에 신규 전직 ‘어썰트’가 추가됐다.

어썰트는 거너(남)의 다섯 번째 전직이다. 2020년 6월에 출시된 귀검사(여) 신규 전직 ‘블레이드’에 이어 반년 만에 등장했다.

던파 초창기부터 함께한 거너(남)의 신규 전직이다 보니 던파 페스티벌에 처음 등장했을 때부터 이용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어썰트에 대한 정보가 처음 공개됐을 땐 물리 공격력 기반 캐릭터임에도 불구하고, 마법 공격력이 높은 자동권총을 주 무기로 사용해 위화감이 들었다.

하지만 스킬들을 하나씩 살펴보니 1레벨부터 적용되는 패시브 스킬 ‘얼터레이션’에 자동권총의 물리 공격력과 힘 수치가 마법 공격력, 지능과 동일하게 보정되는 효과가 있는 걸 확인할 수 있었다.

어썰트는 블레이드와 동일하게 전용 시나리오가 짤막하게 존재했다. 캐릭터를 생성하고 시작하면 어썰트의 탄생 배경과 아라드 대륙에 오게 된 경로를 확인할 수 있다.

어썰트가 지닌 차별점은 바로 탑승 병기 ‘워커’다. 워커는 스킬 사용 시 공중에서 내려와 캐릭터 근처에 있는 적을 자동으로 공격하며, 필요에 따라 탑승도 가능하다. 탑승 시엔 어썰트의 일부 스킬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워커는 탑승 중에 짧은 시간 제공되는 무적 효과를 비롯해 피해 감소 효과, 워커 사용 가능 스킬 재사용 대기시간 감소, 이동속도 증가 등 추가 효과를 얻을 수 있어 활용도가 높았다.

더불어 지속 시간이 흘러가는 동안 재사용 대기 시간도 줄어들어 소환이 종료 후 얼마 지나지 않아 바로 다시 스킬을 사용할 수 있다.

유지시간을 높여주는 워커 전용 탈리스만과 쿨타임 감소 룬을 사용하면 던전에서 계속 워커와 전투하는 게 가능해진다. 소환 시간이 종료되면 워커가 자폭하는 기능은 덤이다.

어썰트의 또 다른 특징은 ‘아크 방전’이다. 아크 방전은 어썰트의 고유 자원인 ‘아크 에너지’가 100%에 도달하면 이를 방출해 추가 공격을 가하는 스킬이다.

아크 에너지는 스킬명에 ‘부스트’가 들어간 스킬을 사용하면 얻을 수 있다. 다만, 스킬마다 제공하는 수치가 다르기 때문에 더 높은 대미지를 주고 싶다면, 어떤 스킬을 연계해야 아크 에너지를 채울 수 있을지 고민할 필요가 있다.

단, 각성기는 사용하는 순간 아크 에너지를 완충시켜주므로 사용 전에 남아 있는 아크 에너지를 모두 소비한 다음 시전하는 걸 추천한다.

생존력도 높은 편이다. 스킬 중 ‘부스트: 바디 벙커’와 ‘포트리스 블리츠’를 사용하면 방패가 떨어지는데, 방패 뒤에 숨어 있으면 받는 대미지가 감소한다. 또 슈퍼 아머 효과도 제공하므로 위급할 때 생존기로 활용하기 좋았다.

이처럼 어썰트는 워커와 아크 방전 등 기존 전직 캐릭터에선 볼 수 없었던 차별점을 지닌 캐릭터다. 첨단 무기와 개조 인간 능력을 활용한 색다른 플레이를 원하는 유저에게 추천한다.

정준혁 기자
아직 부족함이 많지만, 게임을 좋아하는 열정으로 열심히 하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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