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영지 '아덴' 2월 업데이트, 서버 이전은 공성전 추가 이후

[게임플] '리니지W'가 공식 홈페이지 질의응답을 통해 꾸준한 소통 행보에 나섰다. 

리니지W는 지난 12월 '디렉터스 프리뷰' 쇼케이스를 개최하는 과정에서, '리니지W에 의견 보내기' 페이지를 개설하고 유저들의 의견을 직접 수렴하는 기간을 가졌다.

엔씨소프트는 "의견을 보내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애정에서 비롯된 따끔한 질책부터 제안의 목소리까지 하나하나 신중하게 확인했다"고 밝혔다.

우선, 클래스별 밸런스 문제 해결안이 공개됐다. 원거리 공격 클래스는 변신 선택지가 상대적으로 적으며, 아이템 제작 폭도 넓지 않아 육성에 어려움을 겪었다. 마법사의 경우 과금이 많지 않은 이상 육성 과정에서 지나치게 약해 지적이 이어졌다.

리니지W는 차후 업데이트에서 신규 변신과 아이템을 추가할 때 특정 공격타입에 집중되지 않도록 하는 한편, 마법사 클래스 육성 난이도 개선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마법사 고유의 사냥 방식이 훼손되지 않는 선에서 개편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요정 클래스 개편 계획도 드러났다. 속성을 선택해 육성하는 요정 콘셉트를 활용해, 유저가 더 넓은 선택지를 가지도록 한다. 방어, 지원, 회복 등 다양한 개성을 가진 요정 클래스가 등장할 예정이다.

디렉터스 프리뷰에서 소개한 첫 업데이트 영지 '아덴'은 2월 업데이트된다. 새로운 인물과 이야기를 만날 수 있으며, 기존 이야기와의 연관성을 찾는 재미도 제공한다. 

그밖에 기란, 오렌 등 신규 영지와 공성전 및 신규 레이드 콘텐츠도 일정 주기로 업데이트 예정이다. 서버 이전 문의에 대해서는 "공성전 업데이트 이후 시점"을 계획으로 내비쳤다.

새로운 PvP 콘텐츠 '콜로세움'도 소개됐다. 사망으로 인한 패널티 걱정 없이 전투 자체를 즐기는 장소로, 다른 서버 캐릭터와도 실력을 겨룰 수 있다. 전략적인 전투를 위해 경기 방식은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된다. 

새로 추가된 혈맹 휘장이 전작들의 문양과 같은 것 아니냐는 의혹에는 "문양처럼 개인의 플레이 이력이 아니라 혈맹 내 공헌도를 통한 명예 코인과 연관되어 있어 더욱 근본 취지에 맞다"고 답했다. 다만 코인 획득처는 점차 확장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밖에 불법 프로그램 및 작업장 대응 연구를 비롯해 대기열 개선, AI 번역 기능 개선, 서버점검 시간 단축 등 유저들이 불편을 겪었던 문제에 대한 계획이 차례대로 공개됐다.

'리니지W'는 11월 4일 글로벌 출시 이후 사흘 만에 한국시장 매출 1위에 올랐으며, 지금까지 최다매출 자리를 수성하고 있다. 신규 영지 업데이트를 앞둔 시점에서 거듭되는 쇼케이스와 소통이 유저들에게 진심으로 다가갈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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