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너지 삭제, 던전 로딩 속도 개선 등 기존 문제점 해결 시도 엿보여

[게임플] 넥슨의 인기 온라인 RPG ‘던전앤파이터(이하 던파)’가 13일 겨울맞이 신규 업데이트를 게임 내 적용했다.

이번 업데이트는 크게 신규 전직 ‘어썰트’의 추가와 시너지 삭제, 던전 로딩 개선으로 가지로 나뉜다.

어썰트는 거너(남)의 다섯 번째 전직이다. 주 무기는 자동권총을 사용한다. 기계로 개조된 신체를 활용한 높은 기동성과 탑승 병기 ‘AT-SO Walker’를 소환하는 등의 차별점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탑승 병기는 주변 적을 자동으로 공격해 어썰트와 같이 전투한다. 어썰트가 탑승 시 특정 스킬들만 사용해 전투할 수 있으며, 빠른 속도로 이동해 적의 공격을 회피하는 플레이도 가능하다.

또한 특정 스킬 사용 시 신체에 쌓이는 아크 에너지를 방출하거나 바리케이드를 소환해 적의 공격을 막아내는 등 최첨단 기술을 바탕으로 하는 스킬을 만나 볼 수 있다.

이전부터 언급돼 온 ‘시너지 삭제’가 이번 업데이트부터 도입된다. 시너지 딜러가 가지고 있던 파티 공격력 증폭 관련 옵션이 삭제되고 공격력이 증가했다. 이는 기존 퓨어 딜러와 비슷한 대미지를 가질 수 있도록 만들기 위한 조치다.

추가로 그래플러(남)은 특정 조건 충족 시 적에게 크리티컬 피해 증폭 효과를 부여하던 ‘임팩트 콤비네이션’은 자신에게만 적용되는 효과로 변경됐다.

미스트리스 또한 버프 스킬 ‘일곱개의 대죄’로 얻는 공격력 수치가 속성마다 동일하게 바뀌면서 취향껏 선택하는 게 가능하다.

시너지가 삭제됨에 따라 퓨어 딜러와 시너지 딜러 구분이 사라지고 ‘딜러’로 통합됐다. 파티원 모집 시 딜러와 버퍼 2종류의 역할 군만 모집하면 된다는 점에서 구인 스트레스가 크게 감소할 전망이다.

또 시너지 삭제로 인해 모든 캐릭터들의 대미지가 감소함에 따라 레이드 콘텐츠를 비롯해 주간 던전 일반 및 보스 몬스터들의 체력이 하향 조정됐다.

다음으로 많은 이용자들이 하루빨리 도입되길 기다려왔던 ‘로딩 화면 최적화’가 적용됐다. 이전 던파는 던전 로딩 시간이 클리어 시간보다 긴 상황이 자주 발생해 불편함을 야기했다.

이번 최적화를 통해 로딩 시간을 줄이는 데 성공하면서 기다릴 필요 없이 바로 다음 던전을 진행하는 게 가능해졌다.

한편, 던파는 2월 중에 신규 콘텐츠 ‘진: 이계 던전’과 넨마스터(남), 스핏파이어(남)의 캐릭터 리뉴얼을 선보일 예정이다.

정준혁 기자
아직 부족함이 많지만, 게임을 좋아하는 열정으로 열심히 하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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