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개최 이후 새롭게 단장한 로열로더스는 지난 대회와 어떤 부분이 다를까?

기사 요약

- 스마일게이트RPG의 대표 온라인 게임 '로스트아크'가 공식 e스포츠 대회 '로열로더스 2022'를 2월 19일(본선 기준)부터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 로열로더스 2022 주요 내용

- 총 상금 1억 원(1위 4000만 원, 2위 2000만 원, 3위 900만 원 등)

- 예선: 2월 5일~6일, 본선: 2월 19일~3월 19일

- 본선: 16~8강 더블 엘리미네이션, 4강~결승 5전 3선승제 토너먼트

- 방식: 3인 1팀 섬멸전 규칙(도화가 클래스 사용 불가)

[게임플] 지난 12일 스마일게이트RPG의 핵앤슬래시 MMORPG '로스트아크'가 '로열로더스 2022'를 2월 19일부터 개최할 것을 발표했다.

로열로더스는 스마일게이트RPG에서 공식적으로 개최하는 PvP 대회다. 지난 2019년 12월에 첫 선을 보인 로열로더스는 로스트아크 PvP의 매력을 알리는 역할을 수행했고 대회가 진행될 수록 그 매력이 널리 알려져 온·오프라인 포함 수만 명의 관람객를 불러모았다.

지난 대회와 마찬가지로 이번 로열로더스 2022는 3인 1팀 섬멸전 방식으로 진행된다. 상금은 총 1억 원 이상으로 지난 로열로더스 총 상금 7,000만 원과 비교하면 PvP 콘텐츠에 심혈을 기울이겠다는 스마일게이트RPG의 의지가 엿보이는 대목이다.

대회에 참여하길 원하는 유저는 1월 12일~1월 23일까지 로열로더스 전용 페이지에서 예선 참가 신청을 진행할 수 있다.

예선 참가 시 선택하는 캐릭터는 대회 신청용 캐릭터이며, 실제 대회 참가 시에는 신청한 캐릭터가 속해있는 원정대 내 캐릭터(전투 레벨 50 이상)를 선택하여 참가할 수 있다.

팀 리더와 팀원 간의 동일 클래스로는 참가할 수 없으며, 만약 중복된 클래스로 참여가 불가피할 경우 대회 규정에 따라 실격 처리된다는 부분을 미리 인지할 필요가 있다.

또한, 참가자들은 지난 12일 추가된 스페셜리스트 '도화가' 클래스를 경기에 사용할 수 없다.

아직 PvP 밸런스 패치 및 편의 기능 개선 업데이트가 이뤄지지 않았고 밸런스 패치가 적용된다고 해도 유저들이 도화가와의 전투에 적응할 시간이 부족하기 때문에 추가된 규정이다.

예선은 총 128개 팀이 2월 5일부터 2월 6일까지 4팀 1조 조별 풀리그 1차, 각 조 1, 2위 팀 조별 풀리그 2차를 거치는 방식이다. 모든 경기는 온라인 상에서 3전 2선승제로 진행되며 각 조 1위에 오른 총 16개의 팀이 본선에 진출하게 된다.
 

본선은 2월 19일부터 오프라인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난 로열로더스는 상암동 OGN 스타디움에서 개최됐는데, 아직 정확한 대회 장소가 알려지지 않았지만 OGN이 역사 속으로 사라진 현 시점에선 대회 장소가 변경될 가능성이 높다.

아울러, 지난 대회에선 오프라인 관람객을 초청해 함께 대회의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는데, 올해는 여전히 코로나19 확산세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진행되는 만큼 상황에 따라 달라질 거로 예상된다.

16~8강은 더블 엘리미네이션 토너먼트, 4강부터는 토너먼트 방식이다. 상금은 본선에 진출한 모든 팀이 성적에 맞춰 받게 되며 대회 MVP와 경기 POG에게는 개별적인 상금이 주어진다.

특히, 대회 MVP 상금은 100만 원에서 200만 원으로 책정됐고 경기 POG 상금도 총 15명에서 34명으로 확장되고 상금도 20만 원에서 30만 원으로 올랐기 때문에 대회 결과와 함께 각 선수들의 플레이에도 집중도가 높아질 거라 예상된다.

한편, 유저들은 대회 개최가 열리는 것에 대해선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으나, 앞서 언급했듯이 현재 특정 클래스가 고효율을 자랑하는 불균형한 PvP 밸런스 상황에서 대회를 진행하면 만족할 만한 그림이 그려지지 않을 거라고 평가했다.

지난 로아온 윈터에서 로스트아크 금강선 총괄 디렉터는 "맥스 스텟 포인트 조정, 시점 카메라 변경, 체공 시간 수정 등 PvP 콘텐츠에 다양한 변화가 이뤄진다"며 PvP 콘텐츠에 대한 지속적인 개선을 전한 바 있다.

경쟁전 신규 시즌이 시작되면서 금 디렉터가 예고한 기능들이 모두 적용되어 가시성이 높아졌지만, 맥스 스텟 포인트가 조정되면서 일부 클래스에게 불합리한 조건이 발생해 대회 전 전반적인 밸런스 조정이 필요한 것은 분명하다.

지난 로열로더스가 흥행할 수 있었던 이유는 서머너를 제외한 모든 클래스가 등장해 더욱더 박진감 넘치고 재미있는 구도가 펼쳐졌기 때문이다.

이번 대회에서는 스카우터, 리퍼, 소서리스, 스트라이커, 건슬링어 등 새로운 클래스가 합류한 만큼 새로운 구도가 펼쳐질 거로 예상되는데, 금 디렉터 또한 PvP 콘텐츠에 대한 열정을 보여준 만큼 모든 부분이 긍정적으로 전환되어 로열로더스가 로스트아크 PvP의 재미를 더 많은 게이머들에게 알리는 장으로 발전할 수 있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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