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률형 아이템 없는 BM, 전면 개편 PC 버전 그래픽에 주목

[게임플] 2022년 첫 대형 기대작 '언디셈버' 출시가 눈앞으로 다가왔다.

라인게임즈는 언디셈버 사전 다운로드를 12일 오후 1시부터 오픈한다고 밝혔다. 정식 서비스는 13일 0시 시작된다. PC 버전은 플로어 런처에서, 모바일 버전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앱 스토어에서 다운로드를 지원한다.

언디셈버는 LPG 2021에서 최초 공개된 뒤 핵앤슬래시 액션 RPG의 명맥을 잇는 신작으로 관심을 받았다. PC와 모바일을 오가는 크로스플레이, 수동전투 중심 액션과 파밍 시스템, 자유로운 성장 콘텐츠가 핵심이다. 

언박싱 테스트(UBT) 이후 입소문은 더욱 크게 퍼졌다. 언리얼엔진4 기반 그래픽은 모바일 환경에서도 높은 수준을 자랑했고, 테스트 뒤 쇼케이스에서 유저들의 건의를 대폭 수용하는 개선 계획을 발표해 만족도를 높였다.

과금 모델을 향한 관심도 높다. 언디셈버는 능력을 올리는 확률형 아이템 판매가 존재하지 않는다. 배틀패스와 치장용-편의성 상품이 주요 판매 모델이다. UBT 버전에 비해 골드 수급량을 대폭 늘리고, 인챈드 과정에서 골드 소모도 없애겠다는 계획이다.

펫에 붙어 있던 능력치도 삭제되어, 철저하게 치장 및 편의성 기능만 집중한다. 유저들의 구매욕을 끌어당기는 디자인을 만들 수 있느냐가 매출과 유저 만족의 선순환을 결정할 척도다.

정식 출시 이후 관건은 인게임 파밍의 자원 수급량이다. 특히 장비와 스킬 룬 등급을 높이고 새 능력을 부여하는 에센스가 핵심 재료다. 개발진은 게임 플레이만으로 모든 종류의 에센스를 모을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전면 개편된 PC 버전 모습도 궁금증을 더한다. 리소스를 완전 그래픽과 해상도를 대폭 올렸고, 21:9 울트라와이드 모니터까지 지원을 밝혔다. 수동 전투로 게임이 진행되는 만큼 PC의 쾌적한 플레이 환경 역시 중요해질 전망이다.

라인게임즈는 올해 언디셈버를 시작으로 대항해시대 오리진 등 확률형 아이템 없는 신작을 연이어 출시할 계획이다. 건강한 BM을 통해 기업 이미지와 게임 만족도를 챙길 수 있을지가 최대 관심사다. 

언디셈버의 정식 출시 뒤 모습을 곧 확인하게 된다. 핵앤슬래시 유저들의 만족도와 함께, 라인게임즈의 성패를 가를 분기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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