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 마법과 총으로 협곡 휘젓는 원거리 딜러

[게임플] 2022년 첫 신규 챔피언으로 두꺼운 벽을 뛰어넘는 원거리 딜러가 공개됐다.

라이엇게임즈의 인기 게임 ’리그오브레전드’가 158번째 신규 챔피언 ‘제리’의 트레일러 영상을 7일 업로드했다.

제리는 자운 지역 소속으로 직접 만든 총에 전기 마법을 충전시키거나 방출해서 싸우는 원거리 딜러다. 2021년 말에 출시될 예정이었으나, 개발을 진행할수록 애니메이션 시리즈 ‘아케인’ 이벤트와 어울리지 않는다고 판단돼 출시를 연기한 바 있다.

영상을 살펴보면, 제리가 기본 공격 및 스킬을 사용하면서 전투하는 모습을 통해 어떤 스킬을 보유하고 있는지 추측할 수 있다.

첫 번째로 파악된 스킬은 투사체를 발사해 적에게 피해와 함께 둔화 효과 부여하는 스킬로 징크스의 W 스킬 ‘빠직!’과 유사하다.

짧은 거리를 돌진하는 스킬도 눈에 띈다. 사용 시 돌진과 함께 총에 전기를 충전해 기본 공격을 잠시동안 강화해준다. 강화된 기본 공격은 적을 관통해 뒤에 있는 적에게도 피해를 주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벽을 횡단해 적을 기습하는 모습은 다른 원거리 딜러에겐 없던 기동성을 부각시킨다. 하지만 벽을 넘기 전에 약간의 준비 시간이 필요하므로 신중한 사용이 요구된다.

궁극기는 시전 시 자신을 중심으로 넓은 범위에 폭발을 일으키고, 일정 시간 동안 기본 공격을 강화한다.

이외에도 자세한 조건은 알 수 없으나, 보호막을 얻어 생존력을 높이고, 총 대신 손에서 전기를 발사해 공격하는 모습도 확인할 수 있다.

이는 작년 9월에 공개한 ‘챔피언 업데이트 현황’을 통해 "원거리 딜러의 스킬 구성에서 기본 공격 역할을 재고하고, 용도를 바꿀 수 있는지 살펴보고자 했다"고 발표한 내용과 관련된 부분이라 생각된다.

위에서 알 수 있듯 제리는 역동적인 플레이를 즐길 수 있는 원거리 딜러로 공개와 함께 게이머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스킬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정준혁 기자
아직 부족함이 많지만, 게임을 좋아하는 열정으로 열심히 하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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