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스터, 젤다의 전설, 스플래툰 등 유명 IP 후속작 대거 출시 예정 '닌텐도 스위치 新 전성기 기대'

기사 요약

- 1월 28일 '포켓몬 레전드 아르세우스'를 필두로 젤다의 전설: 야생의 숨결 속편까지 예정되어 어느 때보다 닌텐도 스위치 팬들의 기대감이 쏠리고 있는 2022년.

[게임플] 2021년은 마땅히 즐길 만한 타이틀이 출시되지 않아 닌텐도 스위치 팬들에겐 다소 아쉬웠던 해였다.

상반기에는 '몬스터 헌터 라이즈'가 팬들의 재미를 충족시켰다. 몬스터 헌터 특유의 액션감과 스위치 특유의 조작 재미가 잘 융합되어 좋은 평가를 받았고 2021년 신작에 대해서도 기대감이 높았다.

하지만 이후 기대했던 신작들의 출시일이 코로나19 확산세로 인해 점점 밀리고 게임성 또한 만족감을 주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그나마 '포켓몬스터 브릴리언트 다이아몬드·샤이닝 펄'이 하반기를 장식했지만, 초반 논란이 됐던 퀄리티가 소폭 개선됐을 뿐이지 결과적으로 게이머들과 포켓몬 팬들의 마음을 확실하게 사로잡지 못했다는 평가다.

'작년 신작 가뭄 덕분일까?' 젤다의 전설, 포켓몬스터, 올해 이름만 들어도 기대감이 물씬 솟아오르는 IP의 후속작들이 대거 출시를 예고한 만큼 그 어느 때보다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2022년에는 브릴리언트 다이아몬드·샤이닝 펄의 아쉬움을 덜어내기 위해 포켓몬 시리즈의 최신작 '포켓몬 레전드 아르세우스'가 1월 28일 선봉으로 나선다.

이 게임은 포켓몬 세계관 내 '신오' 지방의 과거 명칭인 '히스이' 지방을 무대로 진행되는 세미 오픈 월드 액션 RPG로 '액션'이라는 코드를 적용해 신선한 재미를 제공할 예정이다.

트레일러 영상에서는 구르기, 잠입 등의 액션 요소와 몬스터볼을 직접 던져 포켓몬을 잡아내는 등 각종 신규 시스템들이 도입된 것을 볼 수 있다.

특히, 야생 포켓몬에게 공격을 당하는 시스템이 도입되면서 플레이어 캐릭터의 HP도 개별적으로 관리하는 모습이 이색적이다.

게임의 메인 포켓몬인 '아르세우스'는 신오 지방 신화의 중심이자, 포켓몬 세계의 창조신이라 불리는 포켓몬이다. 즉, 포켓몬 세계관 전체에 큰 영향을 끼치는 포켓몬인 만큼 게임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 기대가 된다.

아울러, 기존의 포켓몬 시리즈의 진행 및 전투 시스템은 그대로 유지했기 때문에 일본풍 감성에 민감하지 않는다면 기존 포켓몬 팬과 신규 게이머들 모두 만족할 만한 게임이 될 거라 예상한다.

포켓몬 레전드 아르세우스 다음으로는 3월 4일 스퀘어에닉스와 아트딩크가 개발 중인 '트라이앵글 스트레이티지'가 있다.

이 게임은 브레이블리 시리즈, 옥토패스 트래블러를 제작한 스퀘어에닉스 '아사노 팀'의 최신작으로 기존 아사노 팀의 게임과는 다르게 SRPG로 공개되어 화제가 됐다.

이 게임은 HD-2D의 아름다운 그래픽으로 그려지는 장대한 스토리와 옛 전략 게임을 연상시키는 심오한 배틀이 특징이다.

플레이어는 전란의 노젤리아 대륙을 무대로 매번 어려운 선택에 놓이게 되는데, 스퀘어에닉스 특유의 몰입감 넘치는 스토리 전개를 보여줄 거로 예상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다음은 2022년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인 스플래툰 2의 후속작이자 스플래툰 시리즈의 3번째 타이틀 '스플래툰3'가 있다.

지난 스플래툰 시리즈는 심플하지만 강렬한 색채의 그래픽과 개성적인 사운드 그리고 싱글 퍼즐 플레이라는 독특한 게임성과 캐주얼 요소로 FPS의 높은 진입장벽을 허물었다고 평가를 받은 만큼 큰 호응을 얻었다.

후속작인 스플래툰2는 시리즈의 특색을 더욱더 부각시켰다. 전작에서 아쉽다는 평가를 받았던 히어로 모드가 크게 개선됐고 신규 모드도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하지만 전작에 비해 발전은 이루어 졌어도 그 틀에서 혁신적인 변화는 없었다는 목소리도 많았다. 또한, 스마트폰과 연동해야 쓸 수 있는 보이스 채팅 시스템도 불편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2021년 2월 18일 닌텐도 다이렉터로 최초 공개했을 당시, 이러한 평가를 뒤집기 위한 개발팀의 노력을 다수 엿볼 수 있었다.

영상에서는 신규 기어 및 외형 커스터마이징 옵션이 공개됐다. 특히, 옥토 익스팬션 DLC 클리어 특전으로 주어졌던 옥타리안이 전작과 다르게 기본적으로 선택할 수 있는 부분이 눈을 사로잡았다.

액션감과 전투 스케일이 확대된 모습 또한 기대감을 높여주는 부분이었는데, 스플래툰 시리츠 최초 공식 한글화가 확정된 만큼 스플래툰 팬들도 손꼽아 기다리는 작품이 아닐 수 없을 것이다.

마지막으로는 닌텐도 스위치의 전성기를 이끈 게임 중 하나인 '젤다의 전설: 야생의 숨결' 속편이 2022 피날레를 장식할 예정이다.

이번 작품의 특징은 무대의 수직적 확장이다. 수직 구조의 배경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전작의 활동 영역을 넘어 광활한 하늘과 지하까지 포함된 무대를 배경으로 삼고 있다.

최초 공개된 E3 2019 트레일러 영상에서도 2022만 적혀 있을 뿐, 아직 정확한 출시 일정은 공개되지 않은 상황.

개발자 인터뷰에 따르면 전작의 DLC를 개발하고 있던 와중에 너무 많은 아이디어들이 떠올라서 아예 완전한 게임을 만드는 방향을 노선을 변경했다.

이에 따라 방대한 스케일과 스토리 전개가 흥미진진하게 진행될 거로 예성되는데, 이번 작품도 전작의 아성에 부합해 대대적인 닌텐도 스위치 열풍을 일으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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