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5일 오후 6시 시작 '온라인 쇼케이스에서 부족했던 부분을 공유하고 유저들의 궁금증을 풀어낼 계획'

기사 요약

- 넥슨의 대표 게임 '메이플스토리'가 금일(5일) 실시간 방송 'DESTINY Live TALK'로 겨울 업데이트의 상세 내용을 공유하고 모험가 리마스터, 에테르넬 세트 장비 등 유저들의 불만과 궁금증을 Q&A 형식으로 풀어낼 예정이다.

[게임플] 넥슨의 인기 온라인 게임 '메이플스토리'가 금일(5일) 'DESTINY Live TALK'를 진행한다.

DESTINY Live TALK는 지난 23일 온라인 쇼케이스 'DESTINY'에서 부족했던 내용과 메이플스토리의 업데이트 방향성을 공유하고 유저들의 궁금증을 Q&A 형식으로 풀어내는 실시간 방송이다.

온라인 쇼케이스 이후 메이플스토리 강원기 총괄 디렉터는 "이번 쇼케이스는 준비 중인 사항들을 일목요연하게 보여주겠다는 마음에 발표 중심의 형식으로 진행했다"며 "하지만 개발팀의 의도를 설명할 때 많이 부족했고 유저들의 의견을 빠르게 수용하지 못했다"고 피드백을 남긴 바 있다. 

즉, 이번 방송은 지난해 4월 고객 간담회 이후 실시간으로 소통하는 프로그램이 없어 아쉽다는 유저들의 피드백과 세부 정보를 전달하지 못해 아쉬움이 많았다는 개발팀 내부 피드백을 반영해 기획된 콘텐츠라 볼 수 있다.

특이한 점이 있다면 실시간 방송으로 진행하는 데도 메이플스토리 측은 사전 질문을 받지 않았다.

이에 따라 유저들은 수없이 올라올 채팅창에서 유익한 질문들을 선별해 답변할 수 있을지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남겼다.

사실 방송 전에 질문을 미리 받을 경우 답변의 퀄리티는 좋아질 수 있으나, 개발팀이 보기 좋은 질문만 선택한다는 오해를 남길 수 있다.

메이플스토리 개발팀 입장에서도 이를 최소화시키기 위해 선택한 조치로 보여지는 만큼 이번 DESTINY Live TALK는 넥슨과 메이플스토리 개발팀의 실시간 방송 진행 능력까지 평가를 받는 자리가 될 것이다.

공지에 따르면 이번 방송에는 성승헌 게임 캐스터를 필두로 강원기 총괄 디렉터, 김창섭 기획팀장이 다시 마이크를 잡는다.

진행자들은 '모험가 리마스터 일정', '밸런스 현황 및 개선 방향', '에테르넬 세트 장비', '스타포스 강화 포함 스펙 상승 시스템' 등 현재 유저들 사이에서 불만이 많은 주제들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나눌 전망이다.

특히, 최근 국내 대표 게임들의 간담회가 내부 지표를 공유해 유저들과 공감대를 형성하는 방식을 많이 택했는데, 메이플스토리도 이러한 방식을 도입한다면 유저들의 신뢰를 보다 빠르게 회복할 수 있을 거라 예상한다.

한편, DESTINY Live TALK는 금일(5일) 오후 6시부터 메이플스토리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방송 종료 시간은 지정되지 않았다. 이는 이번 방송을 통해 유저들의 궁금증을 풀어내고 만족도를 끌어올리겠다는 메이플스토리 개발팀의 의지를 엿볼 수 있다.

관련해서 메이플스토리 전문 인플루언서들은 "DESTINY 업데이트 내용이 이미 공개된 만큼 유저들의 반응을 보고 변경해도 큰 의미가 없다"며 "이번 실시간 방송에서는 개선 의지와 방향성을 보여줘야 좋은 반응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인플루언서들의 의견대로 이번 실시간 방송은 DESTINY 업데이트에만 국한된 것이 아닌 이후 방향성을 공유하는 것을 궁극적 목표로 잡을 필요가 있는데, 메이플스토리 개발팀이 이 부분을 확실하게 강조할 지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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