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스킬 '팡뜨' 비롯해 신규 궁극기 '플레슈' 등 전반적인 스킬 개선 진행

[게임플] 님블뉴런의 대표 온라인 게임 ‘이터널 리턴’이 피오라의 개선된 스킬을 지난 21일 공개했다.

피오라는 이터널 리턴의 초기 캐릭터 중 하나다. 적에게 빠른 속도로 접근한 다음 기본 공격을 가해 처치하는 것에 특화돼 단순하면서 강한 것이 주요 특징이다.

기본 지속 효과 ‘뚜셰’는 원래 적에게 기본 공격을 가할 때마다 표식을 부여하고 Q 스킬 ‘팡뜨’로 표식을 터트려 여러 효과를 얻는 스킬이었다.

개선 후엔 기본 공격 대신 스킬 적중 시 표식을 부여하며, Q 스킬 외에도 다른 스킬로 표식을 터트리는 것이 가능하다. 다만 어떤 스킬로 표식을 터트리냐에 따라 발동되는 효과가 다르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 순간적인 판단이 중요해졌다.

Q 스킬 ‘팡뜨’는 끝부분 적중 시 적에게 이동 속도 감소를 부여하는 효과가 추가됐다. 이로 인해 이전보다 도망가는 적을 추격하기 쉬워졌다. 영상에서 교전 중 거리를 벌려 끝부분을 노리는 모습을 보면 추가 피해도 존재할 것으로 보인다.

W 스킬 ‘아따끄 꽁뽀제’의 경우 이전엔 스킬 사용 시 대상을 2번 공격하는 스킬에서 전방 부채꼴 범위에 존재하는 모든 적에게 피해를 2번 주는 스킬로 변경됐다. 뚜셰 표식을 2번 쌓을 수 있다는 점으로 인해 중요도가 높다.

E 스킬 ‘마르셰 & 롱빼’는 기존과 동일하게 지정된 방향으로 돌진하고, 적중 시 다시 한번 더 사용할 수 있다.

이번 개선점에서 가장 눈여겨볼 부분은 궁극기의 변경이다. 기존 궁극기 ‘가르드’는 기본 공격 시 스태미나를 소모하는 대신 추가 피해를 주는 스킬로 W 스킬 ‘아따끄 꽁뽀제’와 함께 사용 시 적을 빠르게 처치할 수 있었다.

위력만 놓고 보면 궁극기라고 부를 수 있는 스킬이지만, 스킬이 발동 중일 때 캐릭터 주변에 오라가 일렁이는 것을 제외하면 다른 캐릭터들이 사용하는 궁극기에 비해 임팩트가 부족한 게 단점이었다.

가르드를 대체하는 궁극기 ‘플레슈’는 최대 3번 지정된 방향으로 짧게 돌진해 경로에 있는 적에게 피해와 함께 넉백을 부여한다.

궁극기 적중 횟수에 따라 보라색과 빨간색 오라가 형성되며, 3번째 돌진은 보유한 오라의 색에 따라 추가 피해를 주는 방식처럼 보이므로 궁극기를 얼마나 적중시키느냐에 따라 전투 양상이 달라질 것으로 추측된다.

무엇보다도 E 스킬과 레이피어 무기 스킬, 궁극기 모두 사용하면 최대 6번 돌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추격, 도주 모두 용이한 캐릭터로 바뀌었기에 실전에서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

이번 개선으로 인해 피오라의 기본 공격 의존도가 감소함에 따라 스킬 증폭을 중점으로 하는 아이템 빌드를 연구하는 사람들도 생겨날 것으로 보이는 만큼 개선이 적용되는 23일 업데이트가 기다려진다.

님블뉴런 측은 피오라 스킬 개선과 관련해 “피오라의 기존 스킬은 진입 후 기본 공격을 하는 단순한 패턴에 가까웠다”며 “유저의 숙련도와 컨트롤, 스킬 사용 순서와 타이밍 같은 변수에 따라 다양한 교전이 일어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정준혁 기자
아직 부족함이 많지만, 게임을 좋아하는 열정으로 열심히 하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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