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저들의 열렬한 환호성' 로아온 윈터로 향후 업데이트 계획을 공유한 로스트아크

기사 요약

- 스마일게이트RPG의 대표작 '로스트아크'가 겨울 업데이트 기념 유저 간담회 '로아온 윈터'를 통해 기존 콘텐츠 리뷰 및 향후 업데이트 계획을 공유했다.

금강선 총괄 디렉터의 설명에 따르면 이번 겨울 업데이트에서 로스트아크는 로웬 대륙, 엘가시아 대륙, 플레체 섬, 스페셜리스트, 버서커(여), 로스트아크 MOD, 볼다이크 대륙, 전 서버 영지 방문, 하우징 등의 신규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게임플] 금일(18일) 스마일게이트RPG의 대표작 '로스트아크'가 유저들을 위한 간담회 '로아온 윈터'를 진행해 2021년 서비스에 대해 리뷰하고 향후 업데이트 계획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로스트아크는 2021년 신규 대륙 '베른 남부'를 시작으로 로스트아크 식 레이드의 지평을 열었다고 평가 받는 '군단장 레이드', 여름 대규모 업데이트 '아스텔지어'가 모험가들의 많은 사랑을 받으며 최대 동시 접속자 24만 명, 순수 이용자 수 100만 명을 달성해 국내 최고의 게임으로 거듭났다.

로아온 윈터의 자료에 따르면 로스트아크는 아르고스 레이드 출시 당시 올라간 1575레벨 사이 콘텐츠를 채우기 위해 시즌2 이후 꾸준하게 달려왔다.

그 결과 아브렐슈드 레이드까지 추가하면서 그 빈 칸들이 적절하게 채워진 상황이다. 편의성 또한 '떠돌이 상인 개선', '통합 프리셋', '스케줄 콘텐츠 개편', '소지품 창 공간 확장' 등 다수의 기능이 추가돼 이제 새로운 도약의 준비가 끝난 것이다.

향후 업데이트 내용에는 신규 클래스 '스페셜리스트', '신규 대륙 '로웬', 군단장 레이드 '일리아칸'과 '카멘', 버서커(여), 하우징 시스템 등 유저들이 만족할 만한 콘텐츠가 다수 포진된 것을 볼 수 있었다.

유저들 사이에서 가장 불만이 많았던 사멸 세트(백·헤드어택 시스템) 문제, 보정 콘텐츠, 연대 기믹 불합리성 등에 대한 확실한 개선안도 빼놓지 않았다.

기획 단계부터 부족한 부분에 대해선 확실하게 인정하고 로스트아크의 액션성과 유저들의 편의를 고려한 개선 방향성을 선보여 유저들의 환호성을 불러일으켰다.

무엇보다 눈길을 사로잡은 것은 '다이렉트 X11' 적용이다. 로스트아크는 '다이렉트 X9'를 사용해 CPU와 메모리 사용량이 다소 높은 편이었고 이로 인해 게임 플레이를 방해하는 여러 현상이 나타나면서 유저들이 불편을 호소한 바 있다.

오는 22일 다이렉트 X11이 적용되면 최적화 문제가 어느 정도 해결되는 만큼 보다 원활한 게임 플레이 환경이 조성될 거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보정 콘텐츠 및 밸런스도 주목을 받은 내용 중 하나다. 도전·헬 난이도 콘텐츠에서 특정 클래스가 좋은 능력을 발휘하고 유저들의 흥미를 끌지 못한 방식으로 논란이 제기됐는데, 이 부분들이 대대적으로 개선되어 도전 의욕을 상승시킬 전망이다.

여기에 PvP 대회인 '로열로더스'를 위해 PvP 밸런스와 기능적인 부분들도 전면 개선하는 만큼 향후 PvP 상황, 이용률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

마지막으로 금 디렉터는 수평적 놀이 확장, 로스트아크 특징을 살린 놀이 콘텐츠라는 슬로건으로 로스트아크 스타일의 'M.O.D'를 선보이다고 전하면서 태초의 섬, 2D 횡스크롤 섬, AOS 모드, 심연의 루프를 선보였다.

관련해서 행사를 진행한 로스트아크 금강선 총괄 디렉터는 "겨울 업데이트를 준비하면서 계속 새로운 무언가를 추가하는 MMORPG 장르의 구조적 문제에 대해 많이 고민했다"며 "앞으로는 로스트아크의 정체성을 살려 수직적인 콘텐츠보다는 수평적 콘텐츠를 앞세운 다채로운 게임으로 나아갈 계획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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