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산간 지역 아동들에게 좋은 추억을 전해준 마비노기 개발팀과 밀레시안 일동의 따뜻한 손길

기사 요약

- 금일(14일) 넥슨의 대표 온라인 게임 '마비노기'가 지난 4월 굿네이버스에 전달한 후원금 사용 내역과 기부 물품을 전달받은 아동들의 손편지를 공개했다.

손편지를 전달받은 유저들은 "감동이다", "기부금이 좋은 곳에 쓰여 다행이다" 등 따뜻한 반응을 보였고 마비노기 개발팀 또한 "앞으로도 유저들의 애정과 깊은 마음을 잊지 않고 보다 나은 마비노기를 만들어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약속했다.

[게임플] "연말 게임업계에서 들려온 따뜻한 소식"

지난 4월 넥슨의 대표작 '마비노기'는 마비노기 유저들이 개발팀에게 자신들의 목소리를 전달해주기 위해 마련했던 모금 비용만큼 '마비노기 밀레시안 일동' 이름으로 사회복지법인 굿네이버스에 기부했다.

이후 굿네이버스로 전달된 후원금 5,000만 원이 어떻게 사용됐는지에 대한 질문이 각종 게시판에 올라왔고 금일(14일) 마비노기 측은 공식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후원금 사용 내역을 상세하게 공개했다.

해당 후원금은 '마비노기 밀레시안과 함께하는 '플레이박스'라는 타이틀로 지난 5월부터 3개월 동안 놀이에 제한을 받는 도서산간 지역 아동들에게 다양한 놀이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후원 물품을 제공하는데 사용된 거로 나타났다.

도서산간 지역 학교·기관 20곳의 845명 아동들을 대상으로 개별 플레이 박스를 전달했으며, 일부 재활이 필요한 아동들을 보유한 기관에는 킥보드, 자전거 등 각종 운동기구를 지원했다.

상세 내역에서는 전북지역본부에는 발목 줄넘기, 빨대 블록, 캐치볼 세트, 부메랑, 짐볼, 탁구공 세트, 스피드컵 쌓기를, 광주전남지역본부 저학년에게는 펭귄얼음깨기, 어몽어스디폼블록, 매직큐브3X3, 아이클레이, 클라이밍락RC, 건전지, 팝인을, 광주전남지역본부 고학년에게는 아이클레이, 어몽어스디폼블록, 매직큐브3X3, 할리갈리, 엉덩이탐정 스피드컵 쌓기가 전달된 현황을 볼 수 있었다.

사용 내역과 함께 후원 물품을 받은 아동들이 마비노기 밀레시안들을 향해 정성스럽게 작성한 손편지도 공개됐다.

아동들의 편지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해 심심했는데, 운동기구 덕분에 즐거운 때를 보내고 있다"며 "본인도 앞으로 베풀 수 있는 사람이 되겠다"는 내용의 감사 인사가 담겨 있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마비노기 유저들은 "기부금이 좋은 의미로 쓰여 다행이다", "뿌듯하다", "우리의 힘이 큰 힘이 되어 자랑스럽다", "편지 너무 감동적이다", 아이들이 너무 귀엽다" 등 훈훈한 반응을 보였다.

관련해서 마비노기 팀도 "앞으로도 게임에 전해 주신 애정과 깊은 마음을 잊지 않고 보다 나은 마비노기를 만들어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마비노기는 지난 8일 윈터 쇼케이스 '대교역시대'에서 겨울 업데이트 및 향후 업데이트 계획을 공유했고 만족도 높은 내용을 선보여 유저들의 열렬한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번 후원금은 마비노기 유저들의 게임에 대한 애정을 확인하고 개발팀이 더욱더 노력하는 계기가 됐다고 볼 수 있는데, 앞으로도 마비노기가 긍정적인 반응을 얻는 서비스를 유지하면서 따뜻한 소식도 계속해서 전하는 게임으로 성장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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