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버전보다 보상 'UP'... 새로운 캐릭터 활용한 총력전

[게임플] 블루 아카이브가 개선판 업데이트로 국내를 찾아왔다.

넥슨이 29일 블루 아카이브 첫 대규모 업데이트를 실시했다. 이벤트 스토리 '벚꽃만발 축제 대소동'과 함께 신규 캐릭터 이즈나와 시즈코를 추가했다. 메인 콘텐츠로 불리는 총력전의 새로운 보스도 등장했다.  

주목할 점은 이벤트 보상 대폭 상향이다. 일본 서비스 당시 보상 지급량이 매력적이지 않아 유저들의 불만이 나왔지만, 한국 및 글로벌 버전은 기본 스태미너 사용으로도 유용한 보상을 모두 얻을 수 있게 설계됐다.

'몰?루' 이모티콘 2탄 공개도 화제다. 지난 사전예약 이벤트로 지급된 기간제한 이모티콘은 선풍적인 인기를 일으키면서 블루 아카이브 출시 전부터 관심을 견인했다. 이번에도 공식 유튜브 채널 구독을 인증한 유저들에게 이모티콘을 선물한다.

'신비 딜러 키우셨어요?' 신규 총력전 등장 

두 번째 총력전 보스는 '시로&쿠로'다. 시로를 먼저 처치한 뒤 쿠로를 상대하는 방식으로 전투가 이어진다. 

시로는 무작위 지역에 폭탄을 설치해 운에 따른 변수가 크고, 쿠로는 놀이기구로 직선 광역공격을 사용한다. 특수장갑을 가졌기 때문에 신비 공격타입 캐릭터를 활용할 때 강력한 대미지를 줄 수 있다. 

신규 픽업 이즈나가 이번 총력전에서 대활약한다. 강력한 신비속성 단일 딜링을 가졌지만 생존력이 약해 다른 콘텐츠에서 쓰기 어려운데, 시로&쿠로처럼 일반 공격이 약한 보스 상대로는 단점 없이 완벽한 활용도를 보여준다. 

하루나는 회피 기술이 없다는 단점도 있지만, 생존할 경우 이즈나 이상의 딜링이 가능하다. 2성이라 획득이 쉬운 신비 속성 치세, 속성 불문하고 보스전에서 제 역할을 하는 이오리 역시 애용되는 딜러들이다.

어느 정도의 캐릭터 풀과 레벨 성장이 있다면 첫 총력전보다 쉬운 보스로 평가받는다. 50레벨 안팎일 경우 하드코어 난이도까지 도전해볼 만하다. 

무작위 변수 때문에 상위 랭킹을 노리는 유저들은 잦은 재시도를 하게 되는데, 보상 차이가 크지 않으므로 지나친 부담을 가질 필요는 없다. PvP와 총력전 모두 랭킹별 차등을 적게 두는 것이 블루 아카이브의 특징 중 하나다.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서브스토리도 추가됐다. 이벤트에 등장한 '마츠리운영관리부'와 '수행부'의 이야기를 새로 선보인 것. 해당 동아리 소속 캐릭터를 한 명 이상 획득 시 스토리 콘텐츠에서 해금해 이야기를 감상할 수 있다. 
 
밝고 명랑한 분위기를 유지하는 이벤트 스토리, 풍부해진 보상에 힘입어 화제성은 이어지고 있다. 버그 개선 등 유지보수 작업을 충실히 해나간다면 블루 아카이브의 롱런 구도는 긍정적일 것으로 보인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게임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