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 아이템 가치 보존 등 겨울 업데이트에 대한 궁금증 증폭

[게임플] 넥슨의 인기 온라인 게임 ‘던전앤파이터’가 신규 업데이트 정보를 공개하는 게임 행사 ‘2021 던전앤파이터 페스티벌(이하 던페)’ 티저 페이지와 함께 개최 일정을 공개했다.

던페는 2007년 처음 시작해 올해로 15회를 맞이한 행사다. 매번 겨울부터 시작되는 업데이트를 소개하고 성장에 도움이 되는 이벤트와 보상을 제공해 이용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켜왔다.

행사는 작년과 동일하게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진행된다. 행사 진행의 경우 이번에도 성승헌 캐스터가 담당하며, 자세한 내용은 12월 2일 공개될 예정이다.

던페에서 겨울 업데이트 공개는 매번 휴식 중인 게이머들도 복귀하게 만들 정도로 핵심 코너다. 게이머들 사이에선 벌써부터 다음 업데이트 내용을 추측하는 모습이 두드러진다.

많은 사람들이 예상 중인 업데이트는 바로 최고 레벨 확장이다. 던파는 지금까지 서비스를 진행하면서 2년을 주기로 최고 레벨을 확장했다. 올해가 100레벨 확장 이후 2년째에 접어든다.

최고 레벨이 확장되면 신규 메인 스토리, 던전, 아이템 획득 구조 등이 변경돼 모든 이용자가 다시 처음부터 아이템 파밍을 시작하는 단계이므로 신규 및 복귀 이용자들도 입문하기 좋은 시기다.

또한, 이전에 윤명진 총 디렉터가 최고 레벨이 확장되더라도 현재 사용 중인 신화 아이템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게끔 한다고 발표한 바가 있어 이를 어떤 방식으로 유지할지 주목되고 있다.

신화 옵션을 그대로 가져온다 하더라도 새로운 에픽 아이템과 세트 효과에 따라 신화 아이템에 대한 인식이 바뀔 확률이 높기 때문에 이용자들 사이에선 최고 레벨 확장 다음으로 중요한 문제다.

한편, 넥슨은 이번 던페 일정을 공개하면서 성승헌 캐스터와 함께 던페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자 제작한 티저 영상을 업로드했다.

약 4분 분량의 영상은 2007년 첫 던페부터 지금까지 함께해 온 성승헌 캐스터와 첫 행사 진행에 대한 소감부터 과거 행사 영상을 시청하고 관련 에피소드를 이야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마지막엔 제작진 측이 준비한 2021 던페 진행 타임테이블과 계획이 담긴 빼곡하게 적힌 서류를 성승헌 캐스터에게 건네 당황하게 만들어 페스티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정준혁 기자
아직 부족함이 많지만, 게임을 좋아하는 열정으로 열심히 하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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