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일 29개국 서비스 실시... 러시아 및 동유럽 흥행 주목

[게임플] 엔씨소프트가 '리니지2M' 2주년 기념 대규모 업데이트와 함께 글로벌 시장 출사표를 공개했다.

리니지2M은 2019년 11월 출시한 엔씨 대표 MMORPG다. 출시 후 장기간 매출 1위 집권에 이어 지금까지 최상위권 순위를 지키고 있으며, 한국과 대만 시장에서 리니지M과 함께 독보적인 실적을 올렸다. 

엔씨는 리니지2M 2주년 업데이트를 통해 최초의 마스터 필드인 신규 영지 '그레시아'를 추가하며, 그밖에도 신규 클래스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주년 영상을 업로드하면서 그간의 기록을 되짚는 시간도 가졌다.

기념일의 상징이 된 'TJ’s 쿠폰'도 대량 선물한다. 쿠폰 규모는 장비 복구, 히든, 클래스, 아가시온, 마스터-클래스 초월, 제작 등 총 9장에 달한다. 16일 업데이트 상세 콘텐츠를 공개하고, 24일 'TJ’s 쿠폰 증정으로 축제 분위기를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2주년을 맞이한 리니지2M의 새로운 도전도 궤도에 올랐다. 12월 2일 글로벌 29개국에서 서비스를 시작하며 흥행 지역 확장에 나서는 것.

출시 국가는 북미 및 서유럽 19개국, 러시아 및 동유럽 10개국이다. 해당 지역 모든 이용자는 모바일과 엔씨 크로스플레이 서비스 퍼플(PURPLE)로 리니지2M 플레이가 가능해진다.

리니지 IP가 꾸준히 흥행하고 있는 러시아 지역 흥행이 특히 기대되며, 그밖에 동유럽과 브라질 등의 시장 성적도 지켜볼 가치가 있다는 분석이다. 러시아와 성향이 비슷하고 한국 게임을 향한 우호도 역시 높아 확장 전초기지로 평가받고 있다. 

엔씨 역시 동유럽 공략에 초점을 맞추는 모습이다. 사전 캐릭터 및 혈맹 생성 이벤트를 진행하고, 혈맹 가입 보상과 사전예약 홍보로 인지도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리니지2M의 시장 확대 속도는 리니지W보다 한 발짝 빠르다. 11월 4일 글로벌 출시한 리니지W는 한국, 대만, 일본, 동남아, 중동 지역 등 총 12개국에 먼저 출시했으며 추후 북미, 유럽, 남미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리니지2M은 리니지 IP 확장의 바로미터로서 중요도가 커졌다. 엔씨의 시장 확대 플랜이 어떤 형태를 가지고 발을 내딛을 것인지 12월 2일 확인할 수 있다. 리니지2M의 2주년은 곧 엔씨소프트 글로벌화의 원년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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