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가본드 및 런처(남), 크리에이터 등 일부 직업 대상 진행

[게임플] 넥슨의 대표 온라인 RPG '던전앤파이터'가 20일 퍼스트서버를 통해 새로운 업데이트를 공개했다. 

이번 업데이트에선 이전 개발자 노트를 통해 예고한 대로 이전 밸런스 패치 도입 이후 추가적인 조치가 필요한 직업들을 대상으로 밸런스 조정을 진행했다.

밸런스 조정 대상은 베가본드부터 스트리트파이터(여), 그래플러(여), 런처(남), 런처(여), 스핏파이어(여), 히트맨, 다크나이트, 크리에이터 총 9개 직업이다. 

먼저 베가본드를 살펴보면 패시브 스킬 '광검 사용 가능'으로 얻는 재사용 대기시간 감소 효과가 모든 각성기에 적용되지 않게 변경하는 대신, 각성기의 공격력을 증가시켰다. 

보통 진각성기를 추가로 한 번 더 사용하지 않는 콘텐츠에선 확실히 좋은 상향 조정으로 최근 콘텐츠들이 길게 가지 않는다는 점을 고려하면 괜찮다고 생각된다. 

스트리트파이터(여)의 경우, 일발화약성과 맹독 일발화약성 시전 시 독바르기가 발동하면 추가 독 공격력 등에 상태이상 개수에 따른 데미지 증가율이 적용되도록 변경해 상태이상을 많이 걸수록 높은 피해를 주게끔 변경했다. 

이와 함께 용독술에 매번 던전 입장 시 사용해야 했던 이중 투척 스킬을 던전 입장 시 자동으로 시전하는 기능을 추가해 입장 후 사용하는 버프의 수를 줄였다. 

런처(남)은 전반적으로 모든 스킬들의 공격력을 상향 조정하면서 2차 각성기 '버스터 빔'의 빔 공격과 지면 폭발 범위가 달라 타점 조절이 어려웠던 문제를 해결하고자 지면 폭발 공격의 X축 범위를 증가시켰다. 

런처(여) 또한 동일하게 주력 스킬들의 공격력을 높이는 것에 그치지 않고, 'FM-92 mk2 랜서 SW'가 이동 속도 빠른 적을 맞추기 어려운 부분을 해소하기 위해 강화 스킬 습득 시 대상 추적 시간을 늘렸다. 

더불어 'FSC-7'의 투사체에 Y축 유도기능을 추가해 스킬 사용감을 개선했으며, 2차 각성기 '오퍼레이션 레이즈' 각 폭격 공격들의 범위를 동일하게 변경해 모든 공격을 적중시킬 수 있게끔 변경했다. 

이번 밸런스 패치에서 많이 개선된 직업은 크리에이터다. 최대 타격까지 걸리는 시간이 길었던 '파이어월'은 게이지 소모량을 높여 타격 수를 낮추는 만큼 공격력을 높였으며, 강화된 파이어월의 게이지 소모량과 공격력을 감소시켰다.

대신 오즈마 레이드에서 파티원에게 무적 효과를 부여해 좋은 성능을 보였던 '아이스 실드'를 해당 콘텐츠에서만 지속시간이 50% 감소하게 만들고 공격력을 상향 조정했다.

이외에도 히트맨의 경우, '포인트 블랭크'에 점프 키 입력 시 스킬 종료 기능 추가와 함께 공격력이 증가했으며, 그래플러(여)와 스핏파이어(여)는 단순한 수치 조정만 진행해 캐릭터 성능을 높였다. 

이번 퍼스트서버 패치는 이전부터 외전 캐릭터의 상향 조정을 원하는 이용자들과 함께 스킬의 불편함이 개선이 함께 도입된 만큼, 이후에도 추가 밸런스 패치를 통해 일부 직업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정준혁 기자
아직 부족함이 많지만, 게임을 좋아하는 열정으로 열심히 하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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