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사전예약 1,300만 돌파" 국내외 게이머들 시선 집중된 리니지W '엔씨 반등 기점으로 작용할까?'

[게임플] 신작 '트릭스터M'과 '블레이드&소울2'의 예상보다 낮은 성과로 주춤했던 엔씨소프트가 완연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금일(20일) 기준 엔씨의 주가는 628,000원, 시가총액 13조 7,871억 원으로 5일 만에 회복세를 보였다. 이는 11월 4일 출시를 앞둔 리니지W의 기대감이 반영된 거로 보인다.

엔씨는 '블레이드&소울2' 다음 신작으로 리니지W를 깜짝 공개했다. 지난 1차 온라인 쇼케이스에서 첫 등장한 리니지W는 'Worldwide'를 타이틀로 개발 단계부터 글로벌을 겨냥해 개발됐다.

이를 통해 엔씨는 리니지W를 국가마다 로컬 서비스를 제공하던 기존의 방식에서 벗어나 '글로벌 원빌드' 기반으로 서비스하면서 전 세계 최초 실시간 글로벌 필드 배틀 환경인 '글로벌 배틀 커뮤니티'를 형성할 계획이다.

트레일러 영상에서는 새롭게 만들어진 'FULL 3D 그래픽', 원작과 같은 '쿼터뷰' 시점, '셀·그리드 단위의 전투' 등을 결합해 리니지의 특징적 요소를 계승하는 동시에 변화된 게임성이 눈에 돋보였다.

엔씨는 "원작의 '혁신적 계승'을 통해 리니지 IP의 팬에게는 원작의 리메이크 같은 반가움을, 처음으로 리니지를 알게 될 국내외 이용자에게는 리니지만의 재미를 새롭게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고 자신했다.

리니지W에 대한 궁금증이 전 세계적으로 증폭되자 엔씨는 2차 온라인 쇼케이스를 통해 그 궁금증을 한껏 풀어냈다.

특히, 과금 모델(BM) 관련 질문에 대한 답변이 파격적이었다. 엔씨는 "리니지W에는 아인하사드 시스템을 도입하지 않았고 변신, 마법 인형 외 과금 모델은 전혀 기획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확고한 입장을 밝힌 것이다.

또한, 기존 리니지 시리즈에서는 변신과 마법인형 등 과금 모델에 한정된 아이템의 경우 게임 내에서 수급할 수 없었는데, 이 부분도 한껏 해소해 몬스터를 사냥하거나 퀘스트를 완료하는 방식으로 어느 정도 수급할 수 있다.

이러한 정보를 접한 게이머들은 "마지막 리니지라고 말한 만큼 마지막으로 믿어본다", "빨리 나왔으면 좋겠다", "국가 대항전 기대가 된다", "예전 리니지의 느낌을 그대로 느낄 수 있길 바란다" 등 리니지W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

아울러, 모바일 게임 유명 BJ '만만'은 리니지W와 전속 프로모션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하면서 "블레이드&소울2와 같이 사전 정보와 다른 부분이 있는지에 대해 확실하게 없고 믿어달라는 답변을 받았다"고 전해 게이머들의 신뢰도 또한 점점 높아지는 분위기다.

해외에서도 리니지W을 준비하는 게이머들이 속속 보이고 있는데, 국내 게이머들과 마찬가지로 해외 게이머들 또한 리니지 세계관과 함께 국가 대항전을 기다리고 있었다.

리니지W 출시일이 다가오면서 엔씨는 마지막 담금질을 진행하고 리니지W에 대한 정보를 공식 홈페이지에 순차적으로 공개했다.

해당 정보가 공개할 때마다 사전예약 참가자도 급증해 1,300만 이상 돌파한 상황. 리니지W 출시일까지 약 2주 가량 남은 만큼 2,000만을 훌쩍 넘어설 거로 보이는데, 분위기 전환에 조금씩 성공하고 회복세를 탄 엔씨가 리니지W를 기점으로 다시금 국내 최고 게임사의 면모를 보여줄 수 있을지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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