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11번째 매치 연속 치킨 획득하는 반전 경기 선사해

[게임플] 글로벌 e스포츠 대회 ‘펍지 콘티넨털 시리즈(이하 PCS) 5 아시아’의 2주차 경기가 지난 26일 중국팀인 페트리코 로드의 1위로 마무리됐다.

1일차엔 ATA가 2, 6번째 매치에서 치킨을 획득하며 좋은 기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다나와 e스포츠가 매서운 경기력으로 4, 7번째 매치 치킨을 차지해 ATA의 뒤를 바짝 쫓기 시작했다.

그렇게 9번쨰 매치까지 두 팀의 치열한 경쟁이 지속되는 와중에 꾸준히 킬 점수를 확보해오던 패트리코 로드가 10, 11번째 매치에서 연속으로 치킨을 달성하는 이변이 발생했다.

그래도 마지막 12번째 매치에서 ATA가 킬 점수를 많이 획득하면 패트리코 로드를 앞지르고 역전할 가능성이 충분했기에 신중한 경기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게임 시작부터 차량을 찾아낸 DGW의 멜로포가 ATA의 맥조라를 차로 치어 죽이면서 3명으로 경기를 진행해야 하는 불리한 상황이 발생했다. 그래도 ATA는 3명이 뭉쳐 자기장 안으로 들어가는 과정에서 한 명을 잡아냈다.

이후 먼저 자리 잡고 있는 다른 팀들의 공세에도 자기장 안으로 들어가 꿋꿋이 살아남는 데 성공했지만, 사방에 진을 치고 있는 적들에게서 벗어나지 못하며 53킬로 마무리했다.

반면 패트리코 로드는 끝까지 살아남아 59킬까지 달성한 채 전멸하면서 킬스코어만 놓고보면 사실상 1등을 확정 지은 상태였다.

여기서 베로니카7과 단 둘이 남은 다나와e스포츠가 치킨 획득에 성공할 시 3치킨을 차지해 1위를 달성할 수 있었으나, 수적으로 불리한 상황을 타개하지 못하고 베로니카7에게 치킨을 넘겨줬다.

이로 인해 PCS5 아시아 2주차 경기는 패트리코 로드가 2치킨 57킬로 1위를 차지했으며, 그 뒤를 이어 ATA가 2치킨 53킬로 2위, 다나와 e스포츠가 2치킨 41킬로 3위에 올랐다.

PCS5 아시아 마지막 3주차 경기는 10월 2일부터 3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3주차 경기까지 진행된 결과에 따라 11월에 개최되는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 2021’의 출전 여부가 확정되는 만큼, 더욱 치열한 경기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정준혁 기자
아직 부족함이 많지만, 게임을 좋아하는 열정으로 열심히 하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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