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의 군주 막아낼 건 나뿐".... 24일 출시 앞두고 관심 몰려

[게임플] 마블 히어로가 디아블로와의 전쟁을 선언하는 이색 트레일러가 화제를 낳고 있다.

블리자드는 22일, 시무 리우가 출연한 디아블로2: 레저렉션 신규 홍보 트레일러를 공개했다. 시무 리우는 마블 영화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에서 슈퍼 히어로 '샹치' 역을 맡아 열연해 세계적인 스타로 떠오른 배우다. 평소 PC와 콘솔게임에 열중하는 인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실사로 촬영된 이번 영상은 시무 리우가 어두운 성당에서 신부에게 홀로 고해성사를 하는 이야기를 다룬다. 그는 자신의 죄에 대해 "힘을 탐하고, 탐욕에 굴복하며, 다시 악마의 피로 온몸을 물들여야 한다"며 디아블로 속 주인공인 네팔렘을 암시하는 발언을 한다.

이어 "공포의 군주가 부활했으니 막아낼 수 있는 건 나뿐"이라면서 새로운 그래픽으로 나타난 디아블로의 모습을 오버랩시킨다. 비장한 표정으로 마치 시리즈 팬들의 심정을 반영한 듯한 남기는 시무 리우의 모습에 유저들은 "뜬금 없는 조합인데 웃음을 자아낸다"며 호평을 남겼다.

24일 출시를 앞둔 디아블로2: 레저렉션은 21년 전 출시된 디아블로2를 현세대 그래픽에 맞게 재탄생시킨 블리자드의 신작이다. 최대 4K의 해상도와 7.1 돌비 서라운드, 3D로 다시 구현한 캐릭터 모델링을 선보인다. 시대를 초월한 액션RPG 명작의 귀환에 전세계 게이머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게임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