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모바일 양대 앱마켓 인기 순위 1위, 매출 순위 TOP 10 동시 진입 "뮤 시리즈 인기 여전"

[게임플] 웹젠의 신작 모바일 MMORPG '뮤 아크엔젤2'가 급격하게 상승한 국내 앱마켓 최고 매출 순위로 IP 인기를 증명했다.

'뮤 아크엔젤2'는 모바일 MMORPG '뮤 아크엔젤'의 정식 후속작으로 '뮤' 시리즈를 대표하는 캐릭터인 흑기사, 흑마법사, 요정을 동시에 조작하며 전투에 임하는 집단 육성 시스템이 차별화된 특징이다.

이에 이용자들은 3종의 캐릭터를 중복으로 육성할 수 있고 각 캐릭터당 2개로 나뉘어지는 특성까지 더해져 50여 가지가 넘는 자신만의 군단을 꾸릴 수 있다.

이 게임의 그래픽은 최신 MMORPG와 비교하면 뛰어나다고 보기 어렵다. 하지만 여러 캐릭터를 다룰 수 있어 혼자서도 편하게 즐길 수 있고 20년 전 원작에서 느낄 수 있었던 던전 긴장감을 고스란히 살려내는 것에 집중했다.

즉, 그래픽보다는 뮤 시리즈가 가진 게임성을 새로운 방식으로 극대화한 것. 자칫 스트레스 요소로 전락할 수 있는 길드 플레이도 흥미를 유발하는 구조로 설계했고 과금 모델 또한 이용자에게 부담을 주지 않는 구성으로 출시한 전략이 인기 급상승의 원인이라 볼 수 있다.

게이머들의 평가도 이와 부합했다. 금일(15일) 기준 뮤 아크엔젤2의 평균 평점은 별 4개 이상으로 "무과금과 소과금으로 재미있게 즐길 수 있다", "그래픽 퀄리티가 부족해도 게임 플레이가 쾌적하다", "접근하기 쉽고 원작의 향수가 느껴진다" 등 대부분 과금에 대한 부담감이 적고 원작의 재므를 느낄 수 있다는 긍정적인 의견을 남겼다.

덕분에 '뮤 아크엔젤2'는 지난 9일 출시 이후 주말을 거치며 양대 모바일 마켓 최고 매출 순위 10위권 진입.

애플 앱스토어 매출 순위는 6위에 올랐으며, 구글 플레이 스토어 매출 순위도 빠르게 상승해 10권에 진입한 후 8위를 기록 중이다.

또한, 애플 앱스토어 인기 순위 1위 달성에 이어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도 인기 순위 1위를 달성한 만큼 추후 매출 순위가 더 올라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관련해서 웹젠은 "신작 게임에 대한 높은 기대감으로 신규 가입 회원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웹젠은 지속적으로 '뮤 아크엔젤2'의 원활한 게임 환경 조성과 신규 콘텐츠 추가에 집중하고 있다.

이용자들이 앱마켓 리뷰에 남긴 피드백을 하나씩 꼼꼼하게 확인하면서 답변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출시 후 이용자 증가에 발을 맞춰 15개의 서버를 추가한 후 서버 안정성 작업에 전념한다는 계획이다.

신규 업데이트는 대규모 인원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준비 중이다. 웹젠은 "추후 월드 서버 기반의 대규모 공성전 등 다양한 PVP 콘텐츠를 추가할 예정이다"며 "이용자들은 강화된 커뮤니티 시스템을 통해 더욱 편리하게 소통하며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고 밝혔다.

즉, '뮤 아크엔젤2'는 단순히 그래픽 기술력으로 승부를 보는 것이 아닌 새로운 시스템으로 원작의 재미를 극대화해 IP가 가진 재미와 게임성 자체로 인기를 끌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는 기존 IP를 어떻게 사용하면 호응을 얻을 수 있는지에 대한 표본이라고도 볼 수 있는데, 전작과 같이 론칭 초반부터 장기 흥행의 발판을 마련한 이 게임이 앞으로 어떤 성과로 웹젠의 성장세에 힘을 보탤지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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