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 무공 피해 판정 등 개선과 함께 문파 단결력 높이는 이벤트 실시해

[게임플] 엔씨소프트가 개발하고 서비스하는 모바일 RPG ‘블레이드&소울2(이하 블소2)’가 사전에 예고했던 내용을 포함해 퀘스트 난이도 하향, 신규 제작 레시피 추가 등 다양한 업데이트를 게임 내 도입했다.

먼저, 이번 업데이트의 핵심은 바로 광역 무공 판정의 변경이다. 매번 사냥할 때마다 광역 무공을 몬스터에게 사용하더라도 근처에 다른 캐릭터가 있으면 의도치 않게 피해를 주게 돼 싸움으로 번지는 일이 존재했다.

이러한 문제를 최소화하고자 적대 상태인 캐릭터부터 살해자, 무법자 상태 캐릭터를 제외한 일반 이용자들에겐 광역 피해가 들어가지 않게끔 변경돼 맘 편히 광역 무공을 사용하면서 사냥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여기에 검과 권갑, 도끼 등 근거리 무기들의 기본 공격 및 공격 무공의 피해 판정이 넓게 변경돼 적을 타격하기 쉬워졌다. 또한 이전에 예고한대로 법종의 공격 무공 시전 시간 감소와 도끼 기본 공격 속도 증가, 철벽 변경 등 밸런스 조정도 진행됐다.

특히, 도끼는 이번 철벽 변경으로 인해 캐릭터 성능이 크게 감소하지 않게끔 희귀 등급 이상 무기들의 성능을 상향 조정했다.

보스/네임드 몬스터들의 변경점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현재 많은 사람들이 보스/네임드 공략 시 체력이 보이지 않아 패턴 변경 시기와 같은 구간을 파악하기 어려워 보스 공략에 어려움을 겪는 것을 해소하고자 체력을 보이게 만들었다.

또한, 기존에 희귀 장비와 스킬북을 드랍하지 않았던 보스 몬스터들을 네임드 몬스터들로 변경하고, 재등장 주기도 조정해 희귀 장비 제작 비법서나 무공서 제작 재료 수급이 보다 원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희귀 무기를 얻을 수 있는 보스들 처치 시, 모든 무기 종류를 얻을 수 있게끔 바뀌었으며 홍돈팔부터 유강독모, 리오리노, 백야금을 잡으면 영웅 장비 재료를 주도록 추가해 영웅 장비 제작 난이도를 완화했다.

많은 사람들을 좌절감을 맛볼 정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퀘스트 보스인 ‘하름’과 ‘홍돈칠’의 생명력을 낮춰 기존에 퀘스트를 클리어하지 못하던 사람들의 불편함을 해소시켰다.

이외에도 전투중 장비 교체 가능, 사람들이 몰리는 지역의 몬스터 개체 수 조정, 마을 내 캐릭터 충돌 비활성화, 부활 위치 변경, 협행 퀘스트 추가, 신규 제작법 및 대체 재료 도입 등 많은 부분들이 개선됐다.

한편, 엔씨소프트는 문파원들 간의 결속력을 높이기 위해 문파원이 다함께 협력하고 경쟁하는 신규 이벤트 ‘문파 대전’을 개최했다.

해당 이벤트는 문파원 수부터 출석체크, 기부 횟수, 보스 처치 횟수, 협행 수행 횟수 등 문파원들의 활동에 모두 점수를 부여해 23일까지 집계된 점수에 따라 문파별로 순위를 매기고 그에 따른 보상을 지급하는 방식이다.

필드보스 처치에 참여할 경우 점수를 가장 빨리 모을 수 있지만, 이전부터 보스 통제로 인해 근처에 가지도 못하는 문파들은 상위권 진입이 어렵기 때문에 아쉬움이 느껴지는 이벤트다.

더불어 희귀 장비 제작에 도움이 되는 푸시 이벤트도 실시해 해당 재료를 모아서 운이 좋다면 희귀 장비 제작의 기회를 얻을 수 있어 최소한 지급 시간엔 접속해서 받는 것을 추천한다.

이처럼 이전부터 이용자들이 건의하고 있는 사항들을 최대한 개선해 편의성을 높이고, 이벤트로 다양한 아이템을 제공하는 블소2가 다음엔 어떤 개선 사항들을 통해 이용자들을 만족시킬지 귀추가 주목된다.

정준혁 기자
아직 부족함이 많지만, 게임을 좋아하는 열정으로 열심히 하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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