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웹젠,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등 국내외 대형 게임사들의 기대작 출시 예고

[게임플] '블레이드&소울2', '마블 퓨처 레볼루션', '코노스바 모바일: 판타스틱 데이즈' 등 국내 최고의 게임사들의 신작 경쟁으로 불타올랐던 8월 게임 시장.

9월에도 웹젠, 카카오게임즈, 블리자드 엔터티인먼트 등 국내 주요 게임사들이 준비한 기대작들이 라인업을 가득 채운 만큼 8월 못지 않는 경쟁을 보일 거로 예상된다.

먼저 카카오게임즈의 모바일 게임 '월드 플리퍼'가 9월 선봉으로 나선다. 월드 플리퍼는 '섀도우 버스', '프린세스 커넥트! Re:Dive',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등 다양한 인기작을 개발한 게임 제작 명가 사이게임즈의 노하우가 집약된 액션 RPG다.

이 게임은 ‘플리퍼’를 조작해 캐릭터를 적에게 날려 보내는 액션 게임으로, 친숙한 게임성에 액션을 더해 누구나 쉽게 조작이 가능하다.

새로운 감각의 도트 그래픽으로 전투를 구성해 섬세하고도 디테일한 표현 방식을 선보이며 각 캐릭터의 개성이 어우러진 화려한 연출을 자아낼 예정이다.

특히, 다음 주자로 일본의 최대 인기 작품 중 하나인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도 카카오게임즈가 국내 서비스를 맡는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같은 개발사의 작품인 월드 플리퍼에도 자연스럽게 시선이 주목된 상황.

최근 '오딘: 발할라 라이징'으로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남다른 흥행세를 보이는 카카오게임즈인 만큼 이번 월드 플리퍼도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다음은 웹젠의 신작 '뮤 아크엔젤2'이 뒤를 잇는다. '뮤 아크엔젤'의 정식 후속작인 뮤 아크엔젤2는 '뮤' 시리즈를 대표하는 캐릭터 흑기사, 흑마법사, 요정을 동시에 조작하며 전투에 임하는 집단 육성 시스템이 핵심 특징이다.

이때 캐릭터 중복 조합도 가능하기 때문에 플레이어는 캐릭터마다 보유한 다양한 특성과 조합하면 50종이 넘는 자신만의 군단을 꾸릴 수 있다.

웹젠은 "뮤 아크엔젤2의 집단 육성 시스템으로 기존 모바일 MMORPG에서 느낄 수 없는 특별한 경험을 전달할 계획이다"고 자신했다.

지난 8월 12일부터 5일간 진행된 CBT에서는 다양한 캐릭터 조합과 집단 전투를 통해 PvE 콘텐츠와 PvP 콘텐츠 모두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었다는 호평이 많은 만큼 보다 완성도를 다듬은 정식 버전에서는 더욱더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낼 수 있을 거로 예상된다.

올 9월에는 모바일 플랫폼 뿐만 아니라, PC 플랫폼에서도 최고의 기대작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디아블로2: 레저렉션'이 게이머들을 만날 준비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오는 24일 출시될 이 게임은 RPG 장르의 기틀을 마련한 디아블로2의 리마스터 버전으로 원작에 등장했던 상징적인 2D 캐릭터 모델들이 완전히 3D 모델로 구현된 영웅으로 재구성됐고 음울한 분위기와 잔혹한 묘사로 채워진 성역 또한 새롭게 재구상된 것이 특징이다.

디아블로2: 레저렉션은 최신 게이밍 하드웨어의 성능을 최대한 활용, 최대 4K의 해상도와 전면적인 리마스터를 거친 7.1 돌비 서라운드 오디오를 지원한다.

게이머들 사이에서는 최신 게이밍 하드웨어의 성능을 최대한 활용하면서도 20년 전이나 지금이나 변함없이 박진감 넘치고 재미있는 핵 앤 슬래시 게임플레이를 고스란히 담아낸 것이 매력 포인트로 꼽혔다.

또한, 숙련된 디아블로 이용자들이 바라던 보관함 공간 확장, 금화 자동 획득 기능 등 몇몇 편의성 개선 사항들도 적용되면서 이전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점도 호평을 이끌어냈다.

무엇보다 가장 화제가 된 부분은 새롭게 리뉴얼 된 '시네마틱 영상'.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리마스터 작품인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와 '워크래트프3: 리포지드'의 경우 시네마틱 영상은 리뉴얼이 되지 않거나 부분적으로만 개선했다면 이번 디아블로2: 레저렉션은 전체적인 리뉴얼을 거쳤기 때문에 디아블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렇듯 게이머들의 재미를 충족시킬 기대작들이 가득 쏟아지는 9월. 월드 플리퍼, 뮤 아크엔젤2, 디아블로2: 레저렉션 외에도 다양한 플랫폼 기반 신작들이 예정되어 있는 만큼 어떤 게임이 게이머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신작 경쟁에서 우뚝 설 수 있을지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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