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르2를 현대식으로 복원한 미르M, 전략 시뮬레이션으로 풀어낸 미르W는 어떤 게임일까?

[게임플] 위메이드의 대표작 '미르4 PC버전'이 글로벌 시장에서 흥행세를 보이면서 시가총액 최초 2조를 돌파한 가운데, 미르4에 이은 신작 '미르M'와 '미르W'에도 관심이 부쩍 쏠리고 있다.

먼저 미르4 PC버전은 출시 이후 스팀 플랫폼 동시 접속자 수가 꾸준히 우상향을 보이면서 최고 동시 접속자 수가 37,000명에 달하는 성과를 보였다.

이는 금일(7일) 기준 종합 실시간 18위, MMO 부문 실시간 2위에 등극한 성과로 평균적으로 실시간 17위~19위, MMO 2~4위 범위에서 등락한다고 볼 수 있다.

미르4의 뒤를 이를 신작 '미르M'은 '미르의 전설2(이하 미르2)'의 모바일 버전이다. 기존의 미르2를 현대적으로 해석한 형태로 복원시킬 이 게임은 뉴트로 모바일 MMORPG로 기존 미르2 이용자에게 익숙함을, 신세데 유저들에게는 정통의 게임성을 보여줄 전망이다.

언리얼4 엔진 기반의 최신 그래픽을 통해 8방향 이동, 전투 방식, 행동 등 과거의 느낌을 살리면서 미르2의 스토리와 동양 무술을 미려하게 구현하고 커뮤티니 시스템을 핵심으로 내세울 예정이다.

'확장을 통한 재해석'이 모토인 '미르W'는 MMORPG 원작을 전략 시뮬레이션으로 풀어낸 게임이다. 세계관과 연대기를 유지하면서 플레이어와 영토로 게임의 해석을 확대한 것이다. 

미르W는 글로벌 트렌드에 맞춰 개발한다고 알려진 만큼 서구권 게이머들이 바라보는 동양풍 아트워크와 대규모 실시간 전투를 특징으로 내세워 글로벌 시장을 저격한 게임이라고도 볼 수 있다.

미르4, 미르M, 미르W 등 '미르 트릴로지'는 그간 미르의 전설 IP 소송전으로 게임 개발과 거리가 멀었떤 위메이드의 '설욕전'이기도 하다.

위메이드 장현국 대표는 "과거 위메이드는 최근 신작 출시에서 성공을 거두지 못했고 이에 두 가지 교훈을 얻었다”며 “첫 번째는 출시 타이밍도 중요하지만 완성도가 더욱 중요하다는 점, 두 번째는 마케팅에 과도한 지출을 하기보다는 게임의 완성에 투자하는 것이 옳다는 점이다”고 말한 바 있다.

'미르4 PC버전'의 글로벌 지속 상승세는 장 대표의 노림수가 통했다는 것을 증명한 결과물. 단순히 국내 게임 시장 뿐만 아니라 글로벌 게임 시장까지 바라보면서 큰 그림을 그려나가는 위메이드인 만큼 향후 프로젝트와 발전 그리고 성과에도 많은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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