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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프렌즈샷: 누구나골프 '말 그대로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골프 게임'간편한 조작, 다양한 게임 모드, 부담 없는 과금 모델 등 골프가 생소해도 편하게 즐길 수 있어
문원빈 기자 | 승인 2021.09.03 16:55

[게임플] 카카오게임즈의 신작 모바일 게임 '프렌즈샷: 누구나골프'가 구글 플레이, 애플 앱스토어 인기 작품으로 떠오르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프렌즈샷: 누구나골프'는 카카오프렌즈 IP를 활용한 모바일 캐주얼 게임으로 모바일 환경에서 충실하게 구현된 골프 라운드를 간단한 조작 방식으로 즐길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개인적으로 캐주얼 골프 게임은 2000년대 '팡야'를 떠올리게 된다. 당시 많은 게이머들이 골프 열풍에 게임을 즐겼는데, 게임 외에 다양한 분야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카카오프렌즈들이 등장하는 골프 게임인 만큼 나름 큰 기대를 가지고 플레이를 시작했다.

팡야의 경우 캐주얼 게임이지만 서비스 시간이 흐르면서 각도기와 삼각함수까지 활용하며 샷을 날릴 정도로 세밀한 컨트롤을 요구했다.

그래서 프렌즈샷: 누구나골프도 각도기를 준비해야 하지 않을까 내심 걱정했는데, 이 게임은 드라이버, 어프로치 퍼팅 등 골프 요소를 심플하게 배치하고 샷을 날리기 전에 골프채 종류, 거리, 속도, 스윙 파워 등을 골프에 대해 전혀 모르는 게이머들도 쉽게 알 수 있게 가이드를 지시해 이 부분에 대한 걱정이 사라졌다.

무엇보다 튜토리얼에서 이 부분에 대한 설명을 간략하면서도 확실하게 개념을 인지시켜줘 게임에 대한 흥미와 몰입감이 살아났다.

특히, 매번 샷을 날릴 때마다 퍼어웨이, 러프, 벙커 등 골프 코스 내 주요 구역을 직관적으로 보여주는 것도 이 게임의 난이도를 한껏 낮추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라이언, 어피치, 푸지, 네오 등 이 게임에서 가장 중요한 카카오프렌즈들은 각각 한 종류의 골프채를 담당한다.

즉, 다양한 필드와 조건에 맞춰 각 캐릭터들이 가진 스킬을 적절하게 사용해야 좋은 성적을 얻을 수 있다.

플레이어는 해당 캐릭터들은 승급, 스킬, 장비 수집을 통해 성장시키게 된다. 실력이라는 수치 아래에는 비거리, 정확도, 가이드, 탑스핀, 백스핀, 페이드, 드로우 등 골프 실력에 필요한 능력들이 수치로 표기되어 있다.

이는 승급 토큰을 사용해 캐릭터들의 등급을 '일반 → 고급'과 같이 상승시킬 수 있고 앞서 언급한 각 능력치를 원하는 대로 올려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만큼 단순 골프 게임이 아닌 RPG와 시뮬레이션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또 하나의 매력 요소였다.

캐릭터들과 장비는 뽑기를 통해 얻을 수 있다. 과금 모델은 단순하게 프리미엄 캐릭터, 프리미엄 장비, 콘, 보석, 각종 패키지 마일리지 상점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때 스토리 모드를 클리어할 때마다 캐릭터 및 장비 뽑기권을 지급해 초반에는 무과금으로도 재화 수급에서 큰 난항을 느끼지 못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어드벤처 모드에서 진행권인 '하트'가 너무 빨리 소비되어 장기적으로 즐길 수 없는 상황에 놓이게 된다.

즉, 전설 등급의 캐릭터와 장비는 플레이에 큰 도움이 되고 승부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치는 것이 사실이지만, 골프 게임 자체의 재미를 느끼고 싶은 게이머들은 특별한 과금 없이 즐겨도 무관하다고 말할 수 있다.

게임의 모드로는 월드투어 모드(1대1 대전), 익스트림 모드(실시간 온라인 대전), 챔피언십 모드(솔로 도전 모드), 어드벤처 모드(싱글 플레이), 챌린지 모드(미션 도전 모드) 등이 있다.

솔로 플레이와 멀티 플레이로 다양한 모드가 구성되어 있는 만큼 솔로 모드를 통해 골프의 개념과 플레이 숙련도를 끌어올리고 멀티 플레이 모드들을 하나씩 도전하면 도움이 될 것이다.

총평하면 이 게임은 '혼자하기에도, 함께하기에도, 특별한 과금 없이도, 과금을 하면 그 성능을 확실하게 느낄 수 있는 등 다양한 게임 취향을 저격한 골프 게임이다'고 표현할 수 있다.

골프라는 스포츠가 일반 게이머들 사이에선 익숙하면서도 낯선 아이러니한 종목인데, 직접 즐기기엔 부담이 되는 골프의 재미를 카카오프렌즈와 함께 게임 속에 잘 반영한 게임이기도 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상위 등급 캐릭터와 장비의 성능 차이가 너무 벌어지지 않게 조정만 한다면 '팡야' 이후 대세 골프 게임으로 자리를 잡을 수 있을 거로 보이는데, 과연 놀라울 정도로 발전한 카카오게임즈의 게임 개발력을 엿볼 수 있었던 '프렌즈샷: 누구나골프'가 앞으로 국내 스포츠 게임에서 어떤 성과를 거둘지 기대해본다.

문원빈 기자  moon@gamepl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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