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동일 버전 제공, NFT 도입 등 '글로벌 시장 트렌드에 맞춰 호응을 얻어낸 미르4'

[게임플] 위메이드의 대표작 '미르4 PC 버전'이 글로벌 게이머들에게 호응을 얻어 스팀 플랫폼에서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과거 위메이드의 인기 IP인 '미르의 전설2'를 계승한 미르4는 전투를 시작으로 경제, 정치, 사회로 이어지는 입체적인 시스템과 실제 플레이 기반한 핵심 콘텐츠 영상을 선보여 K-판타지 세계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키면서 국내 게이머들에게 인기를 얻었다.

무엇보다 전투의 핵심 시스템인 '프리루팅', 강력한 정치의 기반이 될 '비곡점령전', 거대한 스케일을 자랑하는 전쟁 콘텐츠 '비천공성전' 등 정통 MMORPG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콘텐츠가 다양하게 존재한다는 것이 이 게임의 인기 요인이라 할 수 있다.

아울러, 전사, 도사, 술사, 무사, 석궁사 총 5개의 직업은 게이머들의 취향에 맞춰 플레이를 즐길 수 있을 만큼 각각의 개성을 지니고 있다.

특히, 최근 업데이트 된 석궁사는 트레일러에서 아름다운 외모로 게이머들을 반하게 만들었는데, 원거리에서 광범위한 공격으로 다수의 적을 한꺼번에 제압하거나 빠른 공격을 난사하는 스타일리쉬한 플레이를 펼칠 수 있어 호응을 얻어냈다.

론칭 당시에는 아쉬운 부분이 없지 않았다. 이용자들은 공식 커뮤니티를 통해 각종 피드백을 전달했고 개발팀은 이를 겸허히 받아들여 빠르게 반영한 결과, 꽤 만족도 높은 게임으로 발전했다.

미르4 PC 버전의 흥행은 이렇게 발전해 온 미르4를 즐길 수 있다는 것이다. 위메이드는 론칭부터 거듭 발전해 온 모바일 버전의 미르4를 전 세계 게이머들이 PC 버전에서 그대로 즐길 수 있도록 설계했기 때문이다.

만약 여타 게임처럼 PC 버전과 모바일 버전의 빌드 격차를 두고 서비스를 진행했을 경우 이러한 호응을 얻어내지 못했을 거라 예상한다.

또한, 미르4 주요 재화에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시킨 것도 글로벌 게임 시장의 관심을 한 몸에 받는 이유 중 하나다.

위메이드는 미르4 내 가장 중요한 재화인 '흑철'을 유틸리티 코인 '드레이코'로 만들고 이용자들의 핵심 자산인 캐릭터를 대체불가능한토큰(NFT)화 할 수 있도록 했다.

덕분에 스팀 플랫폼에서 약 6,000명 정도로 시작한 동시 접속자수는 약 7일 만에 3만 명을 바라볼 정도로 지속 성장 중이다.

미르4 PC 버전의 인기 상승로 위메이드 주가도 우상향 하는 상황. 위메이드 주가는 금일(3일) 오전 11시 기준 전거래일대비 6.67% 상승한 주당 115,100원에 거래되고 시가총액 역시 2조원을 목전에 두고 있다. 이는 약 1개월 동안 2배 가까운 성장세를 보인 기록이다.

위메이드는 순조롭게 글로벌 시장에 데뷔한 미르4의 완성도를 더욱 끌어올리기 위해 다양한 신규 업데이트와 편의성 개선을 준비할 예정이다.

한편, 미르4의 흥행으로 향후 출시될 '미르W', '미르M'에도 기대감이 한껏 쏠리고 있는데, 승승장구 전진하는 위메이드가 앞으로 국내를 넘어 글로벌 대표 게임사로 거듭나는 성장세를 보여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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