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콘텐츠 횟수 감소 및 계정 귀속 재료 지급 등 다양한 방식으로 변경해

[게임플] 넥슨의 인기 온라인 게임 ‘던전앤파이터(이하 던파)’에 대규모 파밍 개선 업데이트를 2일실시했다.

이번 업데이트는 지난달 진행했던 온라인 간담회 ‘던파로ON’에서 윤명진 총괄 디렉터가 많아진 콘텐츠에 대한 부담과 캐릭터 육성에 필요한 요소가 많은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도입됐다.

먼저 많은 사람들에게 고통을 줬던 신화 장비 획득이 개선된다. ‘지혜의 인도’, ‘균열의 주시자’, ‘종말의 인도’ 던전에 신화 장비의 획득 가능성을 5배까지 올려 신화 획득의 기회를 높였다.

아울러 신화 장비를 해체할 수 있도록 변경하고, 신화 장비 해체 시 신화 장비 초월에 필요한 ‘인도의 빛’ 재료 아이템을 제공해 신화가 없는 캐릭터에게 넘겨주는 것이 가능해졌다.

또 ‘오즈마 레이드’, ‘시코로 레이드’, ‘검은 연옥’ 등 주요 레이드 및 던전에서 ‘혼돈의 원념’, ‘꽃잎의 석영’, ‘공포의 눈동자’, ‘절망의 광석’ 등 메인 재료 획득 시 50%를 계정 귀속 상태로 제공해 다른 캐릭터에게 투자할 수 있게 바뀌었다.

주간 던전인 ‘검은 연옥’, ‘추방자의 산맥’, ‘더 오큘러스’, ‘마계대전’의 입장 횟수를 주 2회에서 1회로 감소하되 보상 규모는 2회 클리어한 것과 동일하게 지급해 피로감을 완화한다.

특히 ‘검은 연옥’에는 장비에 적용된 변환 옵션을 다른 장비로 이전할 수 있는 기능, 그리고 변환 옵션을 동일 등급의 다른 종류로 변경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해 세트 변경에 대한 스트레스를 낮췄다.

‘탈리스만’과 ‘룬’ 상자 구매 제한을 없애고 업그레이드에 필요한 재료 개수를 줄였으며, ‘카펠라의 성흔 탈리스만 선택 상자’와 ‘탈리스만 재조율기 상자’ 구매에 필요한 재료 개수도 줄여 자신이 원하는 탈리스만과 룬을 보다 쉽게 얻을 수 있다.

이외에도 100레벨 레전더리 장비를 동일 부위의 100레벨 에픽 장비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해

한편, 넥슨은 9월 16일까지 ‘리아의 특별 큐브 연구실’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 기간 동안 던전을 클리어하고 ‘탐색’ 게이지를 완충하면 매일 3회씩 탐색할 수 있다. 

탐색하면 ‘꽃잎의 석영’, ‘검은 수정’, ‘영원의 흑안석’, ‘절망의 광석’ 등 다양한 재화 아이템을 찾을 수 있으며, 탐색한 아이템 중 1종을 선택 획득할 수 있다. 아이템을 전송할 때마다 기여도가 높아지며 이에 따라 ‘공포의 눈동자’를 2회까지 추가 제공한다.

아울러 ‘리아의 특별 큐브 NPC’를 통해 계정 내 교환 불가 ‘시간의 인도석’, ‘혼돈의 원념’, ‘꽃잎의 석영’, ‘절망의 광석’ 등 재료 아이템을 계정 귀속 재료로 교환할 수 있어 부 캐릭터 육성에 큰 도움을 준다.

이처럼 이용자들이 지금까지 불편을 느끼던 부분을 확실하게 해소하는 업데이트를 진행해 호응을 얻어낸 던전앤파이터가 앞으로 불편사항들을 하나씩 개선해 나가며 보다 완성도 있는 게임이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정준혁 기자
아직 부족함이 많지만, 게임을 좋아하는 열정으로 열심히 하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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