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록림 중반부 난이도 하향, 보스 보상 경험 개선 등 다양한 개선안에 이용자들 반응 '긍정적'

[게임플] 엔씨소프트의 신작 '블레이드&소울2(이하 블소2)'가 이용자들의 피드백을 적극 반영한 신규 업데이트를 선보였다.

블소2는 이용자들이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어느 지역, 어떤 콘텐츠에서 난항을 겪고 있는지에 대해 세밀하게 분석했다.

그 결과 태록림 중반부 이후 난이도, 보상 경험, 보스 보상 시스템 등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고 판단. 금일(1일) 신규 업데이트를 적용하면서 이에 대한 개선안과 방향성을 설명했다.

먼저 보스 보상 시스템은 루팅 보상의 경우 처치 기여도를 1위한 플레이어의 루팅 가능 시간이 3분으로 변경되고 기여도 보상을 처치 기여도 순위에 따라 획득 가능한 대상자가 최대 10명까지 확대됐다.

즉, 보스를 처치한 이용자가 보다 여유롭게 보상을 챙길 수 있고 이전보다 많은 이용자들이 기여도 보상을 얻을 수 있게 된 셈이다. 

또한, 처치 참여 보상으로 '봉마함'을 획득할 수 있다. 보스 종류에 따라 봉마함 I(각인), 봉마함 II(각인), 봉마함 III(각인) 1개 획득이 가능하고 봉마함 III의 경우 비월검, 제령의 파도, 권면권갑 등 희귀한 아이템을 얻을 수 있으므로 이것을 노리면 게임 플레이에 도움이 될 것이다.

아울러, 네임드 몬스터도 처치 보상에 정수의 파편이 추가됐고 처치 기여도 순위에 따라 획득 가능한 보상이 최대 5명으로 확대됐다.

보스 보상 시스템에 대해 엔씨는 "전투에 참여한 더 많은 사람들이 보상 획득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도록 보상 획득 시스템을 개선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엔씨는 "전반적으로 희귀·영웅 등급의 장비와 무공을 조금 더 빠르게 획득할 수 있도록 각 보스의 보상 목록을 조정할 예정이다"며 "유사한 수준의 장비들을 조금 더 균등한 레벨 대의 필드에서 분포되도록 전반적인 장비 보상을 재점검해 재배치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추가로 보스 등장 시간과 규칙도 이용자들이 토벌하기 편하게 변경됐다. 각 보스들은 월, 수, 금 22시~23시 등 다소 불분명한 시간에서 월, 수, 금 22시 정각 등 특정 시간에 등장하며, 유지 시간도 등장 후 30분에서 다음날 새벽 5시까지 확장됐다.

태록림 중반부 이후 난이도 조정은 "태록림 '2막 3장' 구간에서 급격하게 필드의 난이도가 높아지는 점을 개선하고자 한다"는 목적을 담았다.

본래 해당 구간에서 레벨에 맞는 다양한 콘텐츠를 즐기며 자연스럽게 성장하는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였으나, 개발팀도 이전 필드와 큰 난이도 격차로 인해 느끼는 어려움에 공감한 것이다.

이에 따라 해당 구역의 필드 난이도를 조정해 원만하게 퀘스트를 진행하면서 성장의 템포가 끊기지 않도록 조정됐다.

자세하게 살펴보면 40레벨 초반 지역, 2막 퀘스트의 난이도가 대폭 하향됐다. 또한, 일부 몬스터의 공격 패턴을 단순하게 수정하면서 선공 능력을 가진 일부 몬스터들을 비선공으로 변경했다.

이러한 변경으로 엔씨의 의도에 따라 2막에 진입한 초보 이용자들도 무난하게 퀘스트를 공략하면서 캐릭터의 성장세를 지속적으로 느낄 수 있을 거로 예상된다.

이번 패치에서는 이외에도 '여정'의 일부 에픽, 에피소드, 테일 퀘스트 변경 및 협행 전문가 관관련 협행 수정 등 다양한 변화가 적용됐다.

업데이트 내용을 확인한 이용자들은 "유저 동향을 파악한 업데이트 마음에 든다", "소통 좋다", "진작에 이렇게 했어야지", "이제서야 잘 해보려는 마음이 느껴지네"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면서 향후 소통 활동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엔씨는 블소2의 완성도를 높여 이용자들에게 만족도를 심어주기 위해 이용자 피드백 기반 업데이트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금일(1일) 신규 업데이트는 엔씨의 변화된 모습을 보여준 첫 발걸음이라 볼 수 있다. 최근 게임업계에서 강조되는 '소통'을 중점으로 두고 서비스를 진행 중인 블소2가 앞으로도 이용자들에게 호평을 얻어 엔씨의 성장세에 분위기 반전을 가져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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