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작에서부터 이어지는 세계관과 스토리 통해 팬들의 이목 집중시켜

[게임플] 크래프톤의 모바일 신작 ‘배틀그라운드: NEW STATE(이하 뉴스테이트)’의 2차 알파테스트가 점차 다가옴에 따라 이용자들의 관심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뉴스테이트는 2018년에 출시됐던 모바일 게임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후속작으로 배틀그라운드를 제작했던 펍지 스튜디오가 단독으로 개발을 진행해 원작의 경험을 계승하고 심화한 것이 특징인 신작이다. 

배틀그라운드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세계관과 스토리인데, 배틀그라운드에선 최근 선보였던 신규 맵 ‘태이고’와 관련된 단편 영화 ‘그라운드 제로’나 페이크 다큐멘터리 ‘미스터리 언노운과 조나단 프레이크스의 취재보도’ 등을 공개하며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처럼 조금씩 배틀그라운드와 관련된 스토리를 풀어내면서 이용자들의 흥미를 높이는 모습은 뉴스테이트에서도 이어졌다.

뉴스테이트는 배틀그라운드 세계관으로부터 50년이 지난 시점을 스토리로 다루며 새로운 전개를 펼쳐 나간다. 이번에 공개된 스토리는 첫 신규 맵 ‘트로이’에서 벌어지는 일을 짤막하게 영상과 단편 소설에 담아냈다.

먼저 단편 소설 ‘사냥꾼의 전야’를 읽어보면, 2051년이 되기 이전인 2044년 미국이 부채를 상환하지 못하고 공식적으로 파산을 선언한 직후 전 세계가 혼란에 빠지기 시작해 모든 지역이 무법지대로 변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여기에 뉴스테이트라는 반란군에 가까운 연합이 부자들이 생활하는 트로이에 화염병을 던지거나 폭동을 일으켜 트로이를 점령하는데 성공했다.

이후 이를 탈환하려는 오대호 연합이나 무기 거래와 마약 밀수로 이름을 날린 바이커 갱단인 메이헴 사이에 다양한 사건이 오고 갔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후 한 여인이 현 사태의 골칫덩이인 뉴스테이트와 메이헴을 없애고 트로이를 찾게 도와주는 대신 그 대가로 트로이에서 경기라는 이름의 실험을 행한 다음 돌려주겠다는 이야기를 한다.

이와 함께 등장한 것이 바로 가면을 쓴 집단으로 결국 해당 제안을 거절한 집단을 비롯해 트로이에 존재하는 모든 인간들을 향한 총알 세례가 퍼부어졌다.

해당 스토리는 지난 12일 공식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영상 ‘사냥꾼의 전야’를 통해 어느 정도 요약된 형태로 확인 가능하다.

결국 가면 쓴 집단이 누구인지는 밝혀진 바가 없지만, 코인에 적혔다고 나오는 ‘MAGNA VENARI’는 라틴어로 ‘위대한 사냥’을 뜻한다는 것과 이들이 경기라고 말한 실험이 게이머들에겐 익숙한 ‘배틀그라운드’라고 유추할 수 있다.

스토리에 대해 보다 자세한 정보는 추후 새로운 영상이나 소설이 공개되거나 신규 맵과 함께 스토리를 진행하는 것이기에 추가되길 바라면서 지켜볼 수밖에 없다.

정식 출시전임에도 불구하고 이용자들이 충분히 게임에 대한 흥미를 느낄 수 있는 세계관과 스토리를 보여준 뉴스테이트가 앞으로 어떤 스토리를 풀어내며 게이머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인지 기대된다.

정준혁 기자
아직 부족함이 많지만, 게임을 좋아하는 열정으로 열심히 하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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