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자도 쉽게 입문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구성된 블소2 PvP '비무제의 열기 다시금 불러올까?'

[게임플] 엔씨소프트의 멀티 플랫폼 오픈월드 액션 MMORPG '블레이드&소울2(이하 블소2)'가 8월 신작 라인업에서 압도적인 기대감을 얻고 있는 가운데, 지난 22일 PvP 대결 영상으로 그 기대감이 한층 더 상승한 분위기다.

원작 '블레이드&소울'은 각 직업들의 개성 과 뛰어난 액션성 그리고 탄탄한 대결 시스템을 앞세워 PvP 대회 '비무제'를 개최한 바 있다.

비무제에서는 손에 땀을 쥐게 만드는 긴장감이 일품인 만큼 꽤 오랜 기간 인기를 유지했는데, 게이머들은 이번 블소2에서도 원작의 PvP를 맛볼 수 있어 비무제와 같은 e스포츠 대회도 기대하고 있다.

엔씨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 레전드 임요환과 강민을 초청해 블소2 PvP 대결을 게이머들에게 선보였다.

블소2의 PvP는 원작과 흡사하면서도 완성도가 한층 더 다져졌다. 빠른 이동과 공격은 블소 특유의 액션성이 느껴졌으며, 멋진 콤보와 회피 기술은 컨트롤 숙련을 향한 욕구를 자극했다.

먼저 블소2 PvP에서는 구르기와 막기 시스템을 상대의 패턴에 맞춰 적절하게 사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임요환은 원작 플레이 경험을 토대로 상대의 주요 기술을 빠르게 파악하고 그 타이밍을 잘 맞춰 방어해내는 모습을 보였다.

기본 콤보와 회피를 익혔다면 캐릭터의 특징을 파악해야 한다. 임요환이 플레이한 검사의 경우 감전을 통해 적을 무력하게 만든 후 일섬 콤보를 통한 큰 피해를 입혀 승리하는 방식이다.

반면, 강민의 캐릭터였던 '기공사'는 긴 사거리를 이용해 견제하면서 지속적으로 상대의 HP를 소모시키고 빙결 효과로 콤보 기회를 잡았다면 그 타이밍에 제대로 된 피해를 입히는 플레이를 수행해야 한다.

이때 PvP 콘텐츠는 대부분 PvE 콘텐츠에 비해 진입 장벽이 높은 편인데, MMORPG 장르를 처음 접하는 강민도 금새 익혀 적응하는 모습을 보면 블소2는 보이는 것과 달리 초보들도 입문하기 쉽게 만들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한편, 정식 출시일까지 약 3일 정도 남겨둔 블소2는 론칭 막바지 준비를 위한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리니지2M' 이후 신작 경쟁과 거리가 다소 멀었던 엔씨의 야심작인 만큼 게임성과 함께 매출 순위에서 어떤 성과를 보여줄 지도 기대를 모으고 있는데, 영상에서 보여준 PvP 콘텐츠 만큼 전체적인 완성도에서 뛰어난 모습을 보여줘 게이머들을 만족시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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