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 이동수단 트램, 에스컬레이터, 드론 상점 등 색다른 재미 기대돼

[게임플] 크래프톤이 개발 중인 모바일 신작 ‘배틀그라운드: NEW STATE(이하 뉴스테이트)’의 국내 알파테스트 일정이 다가옴에 따라 이용자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뉴스테이트는 2018년에 출시됐던 모바일 게임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후속작으로 배틀그라운드를 제작했던 펍지 스튜디오가 단독으로 개발을 진행해 원작의 경험을 계승하고 심화한 것이 특징인 신작이다. 

이러한 특징은 맵에서도 확인할 수 있는데, 바로 배틀그라운드를 즐겨한 게이머들이라면 친숙한 에란겔을 만나볼 수 있다는 것과 뉴스테이트에서만 볼 수 있는 새로운 맵 트로이가 추가된다는 점이다. 

에란겔은 배틀그라운드를 대표하는 맵이라고 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게임을 플레이해 본 사람이라면 적어도 한 번은 경험한 적이 있는 장소로 전통적인 배틀그라운드를 즐기고 싶은 사람들에게 좋은 맵이다.

반대로 트로이의 경우, 뉴스테이트의 세계관인 2051년 근미래를 배경으로 만든 맵이기에 기존 시리즈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오브젝트들이나 시스템 등이 도입돼 색다른 재미를 불러일으켰다. 

그중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바로 게임이 진행되는 내내 일정한 속도로 맵을 순회하는 무인 이동수단 트램의 추가다. 

배틀그라운드의 맵 중 하나인 비켄디에서 볼 수 있었던 기차 또한 무인 이동수단 중 하나로 만나볼 수 있었는데, 기차는 결국 이동에 필요한 철도 때문에 마을 내부를 지나가게끔 만드는 것이 어려웠다. 

트램 또한 철도와 같은 길이 필요하나 일반 도로와 큰 차이가 없기에 마을 내부를 지나가게 만들어도 위화감 없이 돌아다닐 수 있게끔 만드는 것이 가능했다. 

이로 인해 게임 내에서 차량이 없을 때 트램을 타고 이동하거나, 전투 중 엄폐 및 도주용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에스컬레이터의 존재도 눈여겨볼 만하다. 큰 건물 안에서만 볼 수 있는 오브젝트로 캐릭터의 이동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교전 시 하나의 변수로 작용한다.

마지막으로 유일하게 트로이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드론 상점'이 가장 핵심이다. 드론 상점은 트로이를 돌아다니면 발견할 수 있는 '드론 크레딧'을 모으면 이용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회복아이템부터 탄약, 방어구, 커스텀 키트 등 여유만 있다면 마음껏 구매 가능하기에 교전 이후 물자를 보급하는 용도로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아보인다.

다만, 상점 이용 후 드론이 도착하기까지 시간이 걸리므로 드론을 보고 오는 적의 습격을 대비할 필요가 있다.

이처럼 기존작들에선 볼 수 없었던 색다른 요소들이 많이 도입된 트로이는 27일부터 시작되는 알파테스트에서 만나볼 수 있다.

정준혁 기자
아직 부족함이 많지만, 게임을 좋아하는 열정으로 열심히 하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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