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I/UX부터 그래픽 상향, 신규 시스템 및 무기, 차량, 아이템 등 대거 추가돼

[게임플] 크래프톤의 모바일 신작 ‘배틀그라운드: NEW STATE(이하 뉴스테이트)’가 올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뉴스테이트는 2018년에 출시됐던 모바일 게임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후속작으로 배틀그라운드를 제작했던 펍지 스튜디오가 단독으로 개발을 진행해 원작의 경험을 계승하고 심화한 것이 특징이다.

지난 6월 미국에서 진행한 알파테스트 플레이 영상과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플레이 영상을 비교해보면, 기본적인 조작법이나 UI 등 일부분은 후속작이라는 명칭에 걸맞게 전작의 느낌을 최대한 담아냈다.

이로 인해 이전부터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을 즐겨왔던 사람들은 친숙한 느낌과 함께 어색함없이 게임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또한 일부 UI들은 전작보다 개선된 모습들을 확인할 수 있는데, 가장 먼저 눈에 띄는 부분은 바로 잔탄을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었다.

전작에서도 잔탄을 확인할 수 있는 UI가 있었으나 불투명한 배경이 화면을 차지해 시야를 불편하게 만들었는데, 뉴스테이트에선 이러한 불편함을 없애고자 캐릭터 옆에 현재 사용중인 총기의 잔탄 표시와 발사 모드 등을 표기했다.

거기다 남은 총알을 그림으로도 표현돼 총을 사용할 때마다 현재 남은 탄을 좀 더 빠르게 확인한 다음 엄폐해서 장전하는 등 전보다 빠른 상황 판단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추가로 필드 혹은 시체에서 아이템을 보여주는 UI가 기존보다 커져 어떤 아이템이 있는지 좀 더 뚜렷하게 확인하는 것이 가능해 빠르게 아이템을 챙기면서 전투에 임할 수 있게 됐다.

다만, 시체를 파밍할 때는 전방을 크게 가리기 때문에 자칫 잘못하면 멀리 있는 적을 보지 못하고 그대로 공격을 받아 사망할 수도 있지 않을까 싶다.

이외에도 탈 것의 속도나 체력, 기름 상황을 볼 수 있는 UI를 화면 중앙에 가깝게 배치하면서 현재 탈 것의 상태를 빠르게 확인하는 것도 가능해지는 등 최대한 한눈에 많은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끔 UI가 배치됐다.

뉴스테이트에서 전작과 가장 달라지는 부분은 신규 시스템 ‘커스텀 키트’의 존재다. 기존 총기 부착물들은 총기의 정확도나 사거리, 최대 탄창, 재장전 속도, 반동 제어 등을 조정하는 용도로 총기의 성능을 끌어올리는 형식이었다.

하지만 커스텀 키트는 기존 총기를 전혀 다른 총기로 만들어낼 수 있는 시스템이다. 예를 들어, 원래 연사가 불가능했던 M16과 MK47 뮤턴트를 연사할 수 있게 만들거나 벡터에 연장총열을 장착해 사거리를 늘리는 등 기존에 불가능한 것을 가능하게끔 해준다.

커스텀 키트를 얻고 싶으면 드론을 찾아야한다

거기다 해당 아이템은 게임 플레이 도중 획득하는 재화로 드론 상점을 발견해야 하기 때문에 드론을 발견할 경우 남들보다 빠르게 달려가 먼저 구매하고 자리를 뜨는 것이 중요하다.

또 다른 점으론 차 문을 별도로 여는 것이 가능해 새로운 엄폐물로 사용하는 것이 가능하며, 자동 운전 기능이 추가돼 운전 도중에 적에게 사격을 가할 수 있어 탈 것을 이용한 플레이가 다양해졌다.

이외에도 그래픽 상향이나 신규 총기 및 탈 것, 구르기 액션 추가 등 기존작에서 볼 수 없었던 요소들이 많이 존재해 기존의 익숙함과 새로움을 한 번에 느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점차 발전하는 배틀그라운드의 새로운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뉴스테이트의 알파테스트가 27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될 예정으로 기존작과 얼마나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정준혁 기자
아직 부족함이 많지만, 게임을 좋아하는 열정으로 열심히 하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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