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버전의 느낌과 본작만의 차별성으로 새로운 재미 기대되는 신작

[게임플] 최근 상장을 진행하면서 다양한 방면으로 확장 중인 크래프톤의 모바일 신작 ‘배틀그라운드: NEW STATE(이하 뉴스테이트)’가 8월 말 2차 알파테스트를 앞두고 있다.

뉴스테이트는 2018년도에 출시됐던 모바일 게임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후속작으로 2051년이라는 근미래를 시간적 배경으로 두고 있어 전작에선 볼 수 없었던 미래적인 차량과 무기 등을 만나볼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또한 전작 ‘배틀그라운드 모바일’과 비교하면 높아진 그래픽 수준과 원작인 PC버전과 모션이 동일하다는 점, 티어별 디자인 및 화폐가 동일한 부분, 수류탄 핀을 뽑은 다음 나중에 던질 수 있는 등 PC버전을 즐겨하던 사람들에겐 친숙한 느낌을 제공한다.

특히, 전작에선 단순히 부착물들을 통해 총기의 능력치를 올릴 수 있었던 것과 달리 ‘커스텀 키트’라는 신규 시스템이 도입돼 같은 총기라도 전혀 다른 성능을 지닌 총기로 만드는 것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구르기를 통해 적의 공격을 피하거나 휴대용 엄폐물 ‘방패’가 추가되고, 자동 운전 기능으로 인해 혼자 차량을 타고 있더라도 적에게 공격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점 등 뉴스테이트에서만 볼 수 있는 요소들로 인해 색다른 재미가 예상된다.

배틀그라운드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세계관이다. 배틀그라운드는 매번 신규 시즌을 진행할 때마다 새로운 스토리를 풀어내 배틀그라운드의 유래부터 각 맵에 얽힌 이야기를 공개하면서 게임에 대한 몰입감을 높여왔다.

뉴스테이트 사전예약 시작 당시 공개된 트레일러를 살펴보면, 배틀그라운드 내에서 중요한 위치에 있는 타이토닉 사의 로고를 확인할 수 있다는 점으로 인해 세계관을 공유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실제로 배틀그라운드의 세계관을 모아둔 펍지 유니버스 공식 사이트만 방문하면 뉴스테이트도 포함된 것을 알 수 있어 전작의 이후 스토리를 다룰 수 있다는 점으로 인해 세계관이 확장된다는 부분에서 이용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무엇보다도 이번 뉴스테이트는 텐센트와 협력해서 만들었던 전작 ‘배틀그라운드 모바일’과 달리 크래프톤이 단독으로 개발과 유통을 맡았다는 점에서 기대되는 부분이 크다.

이처럼 전작의 세계관과 이어져 펼쳐지는 새로운 이야기와 함께 커스텀 키트와 신규 맵 ‘트로이’ 등이 추가돼 기대를 모으고 있는 뉴스테이트가 모바일 배틀로얄 장르에서 새로운 역사를 쓸 수 있을 것인지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된다.

정준혁 기자
아직 부족함이 많지만, 게임을 좋아하는 열정으로 열심히 하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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