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플] 수퍼트리가 퍼블리싱 하고 넥스텐드가 개발하는 신작 액션 MMORPG '드래곤블러드'가 오는 18일 정식 서비스를 앞두고 출시 전 마지막 담금질에 나섰다.

올해 8월 엔씨소프트의 '블레이드앤소울2', 넷마블의 '마블 퓨처 레볼루션' 등 대작 게임들이 줄줄이 출시를 예고하고 있어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가운데, 수퍼트리도 8월 대전에 참전을 선언하며 야심찬 도전을 이어갈 전망이라 귀추가 주목된다.

수퍼트리와 넥스텐드는 국내 중소 게임사라도 구성원들을 살펴보면 수퍼트리의 경우 엔씨소프트, NHN, 아이덴티티모바일 등 출신으로 국내 게임 산업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게임 서비스 노하우를 갖추고 있으며, 넥스텐드 역시 그라비티와 NHN 한게임 재팬, 위메이드, 엔씨소프트 출신의 개발자들로 구성되어 우수한 개발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이에 따라, 양사는 최근 국내 대형 게임사와 중국산 게임 공세가 거센 모바일 게임 시장에 중소 게임사로서 의미 있는 도전장을 내밀면서 업계 전반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가 된다.

# 드래곤블러드 "MMORPG에 최종병기 드래곤을 더하다"

드래곤블러드는 멸망에 빠진 대륙을 구원하기 위해 최종 병기 '드래곤'과 함께 전투를 펼치는 액션 MMORPG이다.

일반적인 MMROPG에서 볼 수 있는 캐릭터 레벨 육성과 아이템 파밍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면서도 최종병기인 '드래곤' 커스터마이징 시스템을 통해 다른 MMORPG에서 볼 수 없었던 재미를 제공한다.

특히, 일반적인 MMORPG에서 '펫'나 '탈 것'으로 등장하는 '드래곤'을 궁극의 무기로 등장시켰다는 점은 이 게임의 가장 큰 매력 포인트라고 할 수 있다.

아울러, 캐릭터 선택 단계에서부터 드래곤과 함께 교감하는 장면 연출은 이 게임이 얼마나 드래곤에 진심인지를 알 수 있게 해준다.

# 인간과 가깝게 지내는 '드래곤로드' vs 레드 드래곤 '에할라파드'

드래곤블러드의 세계관을 요약하면 인간 편에서 싸우는 인간 연합 '드래곤'과 반대편에 선 드래곤 연합 간의 전쟁 스토리라고 할 수 있다.

간단하게 살펴보면 신들이 세상과 생명을 창조하고 생명의 자유를 위해 그들이 자리를 비우자 가장 강한 힘을 지난 드래곤들이 다른 생명체 위에 군림했던 시대로 이야기가 거슬러 올라간다.

그 중 압도적인 힘들 가진 드래곤들의 왕 '드래곤로드'는 모든 것의 왕이라 불렸고 그 자리를 놓고 드래곤들은 긴 시간 싸움을 벌여왔다.

인간과 가깝게 지내는 '드래곤로드'에게 반감을 가진 레드 드래곤 '에할라파드'는 자신과 뜻을 같이 하는 드래곤들과 함께 온갖 몬스터들을 모아 그를 상대로 전쟁을 시작한다.

군세적 열세로 '드래곤로드'가 궁지에 몰렸을 때 인간 영웅 '베른프리드 르기아스'와 기사단은 그의 편에서 함께 싸웠다.

그로 인해 전세가 역전되자 '에할라파드'와 몬스터들은 유폐된 차원으로 숨어 들었다. 

'드래곤로드'는 유폐된 차원을 봉인하고 봉인의 탑으로 연결 통로를 폐쇄하며 전쟁은 끝이 났다. 

그 후 전쟁에 참여한 인간 영웅들은 공적을 인정받아 르기아스 왕국을 세우게 됐고 다른 생명체들은 드래곤의 가호를 받은 그들을 선택받은 자라 부르게 됐다. 

그러나 오래 기간 평화를 누렸던 르기아스 왕국에서 어느 날부터 봉인의 탑에서 드래곤과 몬스터들을 봤다는 소문이 퍼지기 시작하고 새로움 음모의 서막이 열리게 된다.

# 드래곤 "누구나 얻을 수 있지만 아무나 최고가 될 순 없다"

드래곤블러드를 플레이 하는 게이머라면 누구나 메인 퀘스트를 통해 일정 레벨을 달성 한 후 펫 형태로 전투를 지원하는 '드래곤'을 획득할 수 있다. 게이머는 자신이 원하는 방법에 따라 여러 마리의 드래곤을 소유할 수 있다.

동일한 '드래곤'이더라도 드래곤 발톱과 드래곤 아이드를 통해 게이머가 직접 드래곤을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서 서로 다른 속성과 능력치를 갖게 되기 때문에 커스터마이징 전략이 매우 중요하다.

한편, 드래곤블러드에는 세계관을 중심으로 총 6종의 드래곤이 존재하며 드래곤연합 드래곤, 중립 드래곤, 인간 연합 드래곤으로 구분된다.

각 드래곤 마다 부여된 독특한 설정과 성격을 살펴보는 재미도 빼놓을 수 없다. 드래곤의 왕 '드래곤로드'의 말이라면 무조건 믿는 단순하면서도 충직한 드래곤 '에오르마라'부터 다혈질에 저돌적인 성격으로 '드래곤로드'와의 관계가 틀어진 후 다른 드래곤들과 끊임없이 마찰을 빚는 '페일레이커'까지 자세한 내용은 브랜드 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 역동적인 액션과 화려한 스킬 이펙트를 보유한 5종 캐릭터

'드래곤블러드'에서는 드래곤이 게임의 중요한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건 사실이지만, 게이머가 게임 접속 후 처음 접하게 되는 5종 캐릭터에 대한 매력도 놓칠 수 없다.

우선, 재빠른 몸놀림으로 적진에 침투해 작전을 완벽하게 수행하는 암살자부터, 길이가 늘어나는 기다란 창을 자유자재로 사용하며 날렵한 몸놀림으로 적을 제압하는 창술사, 큰 체구와 대검으로 압도적인 존재감을 뽐내는 광전사, 깜찍하고 귀여운 외모를 가졌지만 공격력만큼은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 마법사, 마지막으로 거대한 창과 묵직한 방패를 사용하는 창기사까지 5종의 매력적인 캐릭터를 만나볼 수 있다.

각 캐릭터는 역동적인 액션과 화려한 스킬 이펙트를 보유하고 있어 드래곤과 함께 폭발적인 시너지를 낼 수 있으므로 이 부분을 유심히 관찰하는 것이 중요하다.

# 전투 시스템 "경쟁과 협동을 동시에 요구하는 진영전에 주목하라"

드래곤블러드는 드래곤'을 강조한 MMORPG 답게 드래곤에 탑승한 채 유저간 PVP를 즐길 수 있다.

몬스터 사냥이나 다른 캐릭터와 PVP 중 위급한 상황에서 드래곤을 소환하면 순식간에 높은 공격력과 방어력으로 위급한 상황을 모면할 수 있다. 

이외에도 자신이 커스터마이징 한 드래곤의 능력치를 확인할 수 있는 드래곤 대전, 비동기 이용자간 대결 모드인 최강자전, 실시간 일대일 토너먼트 아레나, 대규모 전투 진영전 등 다양한 전투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특히, 진영전의 경우 상대 진영과 대규모 RVR을 진행하면서도 보스 몬스터와 전투를 할 때에는 적진영과 협동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경쟁과 협동이 강조되는 콘텐츠라고 할 수 있다. 

이와 같은 진영전 형태는 다른 게임에서 느껴볼 수 없었던 RVR의 차별화된 재미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