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엔픽셀, 크래프톤 등 글로벌 시장에서의 국내 대표 게임사들 대활약 기대해

[게임플] 올 하반기에도 국내 게임사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은 지칠 줄 모르고 있다.

8월 초에는 위메이드, 엔픽셀, 크래프톤 등 다양한 게임사가 글로벌 사전예약 혹은 CBT를 진행하면서 정식 서비스로의 절차를 거치는 상황이다.

먼저 위메이드는 자사의 대표작 '미르4'의 글로벌 CBT를 지난 5일부터 오는 8일까지 4일간 진행한다.

글로벌 CBT는 영어와 중국어 간/번체, 일본어를 지원하며 글로벌 이용자는 구글 플레이 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모바일 버전 CBT에 참여할 수 있다. PC 버전의 경우 스팀과 글로벌 공식 홈페이지 다운로드 가능하다.

이번 CBT에서는 미르 대륙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호쾌한 경공은 물론, 장대한 서사를 따라 진행되는 튜토리얼과 퀘스트를 통한 모험, 그리고 미궁, 토벌, 비곡 등 '미르4' 핵심 콘텐츠들이 공개됐다.

특히, 효율적인 성장이 가능한 '4대 분기 플레이'와 전투의 핵심 시스템인 '프리루팅' 등 '미르4'만의 차별화된 게임성과 높은 수준의 자유도가 글로벌 게이머들을 매료시킨 거로 보인다.

미르4는 현재 글로벌 사전예약 중이며, 정식 출시 전부터 높은 기대와 관심을 받고 있는 만큼 CBT기간 중 이용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글로벌 서비스 안정화에 돌입한다는 방침이다.

엔픽셀은 자사가 개발하고 서비스하는 멀티플랫폼 MMORPG '그랑사가'의 일본 티저 페이지를 오픈했다.

그랑사가는 엔픽셀이 선보인 첫 번째 타이틀로 지난 1월 국내 서비스를 시작으로 8월 중 새로운 세계관 확장을 통한 다양한 콘텐츠 업데이트 등을 예고한 바 있다.

가징 처음 일본 지역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글로벌 전역으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티저 페이지는 게임 내 대표 캐릭터 '세리아드'의 이미지를 메인으로 특유의 감성과 색감을 적용했고 게임의 캐릭터 및 세계관을 비롯해 핵심 콘텐츠 '그랑웨폰' 등 각 카테고리에 따른 다양한 정보를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그랑사가'의 일본 서비스는 엔픽셀의 100% 자회사인 '게임플렉스'가 담당한다. 엔픽셀은 "연말 일본 서비스를 목표로 이번 티저 공개와 함께 쇼케이스 등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그랑사가'의 매력을 일본 현지에 알릴 것이다"고 전했다.

크래프톤도 지난 6일 독립 스튜디오 '라이징윙스'가 개발하는 실시간 전략 게임 '캐슬 크래프트'의 글로벌 사전예약을 진행했다.

'캐슬 크래프트'는 실시간 PvP 대전을 통해 전략적으로 건물을 건설하고 병력을 생산해 상대의 진영을 무너트리고 본인의 영역을 확장시키면서 승리를 쟁취하는 모바일 실시간 전략 게임이다.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조작법과 전략 시스템을 적용하는 등 모바일 RTS의 핵심을 충실히 구현했다.

라이징윙스의 강문철 부사장은 "캐슬 크래프트를 통해 MMORPG 일변도의 게임시장에 지친 국내 팬들에게 정통 RTS의 재미를 선사하고 모바일 RTS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할 것이다"며 "이미 태국, 인도, 캐나다 등 6개국에서 소프트 론칭을 통해 많은 호평을 받았다. 하반기 한국을 포함해 글로벌 정식 출시를 목표로 준비 중이다. 글로벌 출시 이후에도 모바일 RTS의 재미와 박진감 넘치는 플레이를 선보이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다"고 밝혔다.

크래프톤은 글로벌 게이머들이 게임에서 수월하게 적응할 수 있도록 캐슬 크래프트 관련 상세 정보를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컴투스의 '서머너즈 워: 백년전쟁'과 같은 실시간 PvP 전략 게임이 인기를 얻고 있는 만큼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둘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이외에도 '오딘: 발할라 라이징'의 대만 서비스, 월드 플리퍼 글로벌 론칭, 코노스바 모바일 글로벌 론칭 등 다양한 게임들이 글로벌 시장에 모습을 비출 준비 중이다.

이렇듯 이제는 좁은 국내 시장을 벗어나 넓은 세계로 뻗어나가는 국내 게임사. 세계적인 개발사들과 견줄 수 있는 기술력을 갖췄다는 평가가 자자한 만큼 글로벌 게이머들을 한껏 매료시켜 한국 게임업계의 위상을 드높일 수 있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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