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에게 빠른 접근하거나 가두는 스킬로 근접 캐릭터의 단점 보완해

[게임플] 님블뉴런이 개발하고 카카오게임즈와 공동 서비스를 진행해 인기를 높이고 있는 온라인 게임 ‘이터널 리턴’이 35번째 신규 캐릭터 ‘얀’의 스킬을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얀은 유쾌한 성격을 지닌 킥복싱 선수로 과거 약물 중독 기록이 있었으나, 지금은 이를 극복한 상태다. 이후 자신이 얻은 수입을 약물 중독자 재활 기관과 고아들을 위해 기부 및 봉사활동을 진행하며 팬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주 무기로는 킥복싱 선수답게 근접 무기인 글러브를 사용함에 따라 최근에 추가됐던 니키와 현우, 레온 등과 루트를 공유해 초반에 해당 캐릭터들과 치열한 루트 싸움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기본 지속 효과 ‘열혈의 의지’는 얀이 적에게 피해를 입힐 때마다 열혈의 의지 중첩을 획득한다. 해당 중첩은 최대 10개까지 모을 수 있으며 5개 이상일 경우, 다음에 사용하는 스킬을 강화하고 재사용 대기 시간을 감소시켜 빠르게 추가타를 입히는 것이 가능해진다.

이후 스킬들이 어떻게 강화되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지만, 대부분 스킬의 위력이 강화되거나 군중제어와 같은 효과가 추가되기 때문에 강화 스킬을 사용해서 손해 보는 일은 없다.

Q 스킬 ‘니 스트라이크’는 시전 시 얀이 전방의 범위 안에 있는 모든 적들에게 피해를 입히고 이동속도를 감소시키는 스킬이다.

열혈의 의지를 소모하면 적중된 모든 적의 방어력을 낮춰 이후 추가 공격에 더 큰 피해를 주는 것이 가능하다. 이로 인해 열혈의 의지 중첩을 소모할 때 가장 우선적으로 사용해야 적을 빠르게 제압할 수 있다.

니 스트라이크 사용 후 스킬 재사용 시 ‘리핑 니 스트라이크’를 추가로 사용할 수 있으며, 해당 스킬은 짧은 거리를 도약해 적들에게 피해와 함께 공중에 띄운다. 강화 상태에서 사용하면 E 스킬 ‘위빙’의 재사용 대기시간을 초기화해 다른 스킬과 연계하기 수월해진다.

W 스킬 ‘토마호크 스핀’은 얀이 제자리에서 점프한 다음 돌려차기를 하며 범위 내 모든 적에게 피해를 준다. 이때 바깥쪽 범위에 맞은 적들을 밀쳐 내기 때문에 거리를 벌리고 싶을 때 스킬을 사용할 수 있다.

열혈의 의지로 강화된 상태에서 사용하면 스킬의 모든 범위에 적중되면 밀려나게 변경되고, 밀려난 적이 벽에 부딪힐 경우 기절 효과가 추가로 부여돼 일방적으로 적을 공격하는 것이 가능하기에 적절한 상황에 사용하는 것이 좋다.

E 스킬 ‘위빙’은 얀이 지정된 위치로 돌진한 다음 기본 공격이 강화돼 추가 피해를 주는 스킬이다. 또한 위빙 사용 후 Q 스킬과 W 스킬을 사용하면 피해량에 비례해 체력을 회복하고, 이는 잃은 체력에 비례해 회복량이 추가된다.

아울러 W 스킬 ‘토마호크 스핀’ 사용 중에도 사용이 가능해 적이 스킬을 피하려고 거리를 벌리면 추격하면서 사용하는 것이 가능하며, 강화 상태에서 사용하면 재사용 대기 시간이 감소해 추가로 더 사용할 수 있다.

특히 해당 스킬로 벽을 넘는 것이 가능한지의 여부에 따라 활용도가 달라질 것으로 예상되기에 출시 이후 바로 테스트를 해보는 것이 중요하다. 

궁극기 ‘쿼드라곤’은 사용 시 자신을 기준으로 거대한 사각 링을 소환해 범위 내에 존재하는 적과 아군을 모두 가둔다. 이때 자신은 지속해서 열혈의 의지을 중첩시켜 강화된 스킬을 더 자주 시전하는 것이 가능하다.

또한, 얀이나 아군이 넉백시키는 스킬을 사용해서 적이 로프에 충돌하면 벽에 부딪힌 것과 똑같인 기절 효과를 얻은 상태로 경기장 중앙으로 돌아오기 때문에 이를 잘 활용하면 기절이 풀리지 않은 상태로 적을 마무리하는 상황도 기대해볼 만하다.

얀은 다양한 스킬 연계와 중간에 사용하는 기본 공격으로 연속 공격을 퍼부어 적을 제압하는 스타일의 캐릭터로 예상되며, 방어력 감소를 활용한 기본 공격 빌드와 스킬 재사용 대기 시간 감소를 중점적으로 사용하는 스킬 증폭 빌드가 모두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기본 공격에 중점을 둘 경우, E 스킬 ‘위빙’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적의 공격을 피하거나 거리를 좁혀 쉬지 않고 공격하는 방식으로 생명력 흡수 효과를 얻는 ‘단영촌전투’나 ‘소수’를 사용한 치명타 빌드로 적을 빠르게 제압하는 재미가 예상된다.

스킬 증폭 빌드는 스킬의 재사용 대기시간이 빨라지는 점을 활용해 %로 올려주는 스킬 증폭보다는 ‘빙화현옥수’와 같이 고정적인 수치로 스킬 추가 피해를 주는 아이템이 좀 더 유용하기에 생명의 나무를 활용해서 만드는 ‘글레이셜 슈즈’나 ‘스카디의 팔찌’를 활용하는 것이 좋다.

물론 스쿼드에서 사용할 경우엔 단단하게 만들어주는 아이템을 위주로 장착해 앞에서 버텨주거나 궁극기 ‘쿼드라곤’으로 적을 가두는 플레이를 하면서 아군이 공격하기 쉬운 상황을 만들어내는 것도 가능하다고 생각돼 다양하게 연구되지 않을까 싶다.

이처럼 킥복싱을 활용한 근접전의 재미가 돋보이는 얀은 8월 5일 업데이트를 통해 게임 내 추가될 예정으로 다양한 재미가 예상되는 만큼, 출시 이후 어떤 활약을 보여줄 것인지 기다려지는 캐릭터다.

얀 스킬 증폭 빌드
해적 깃발을 위장 가방으로 대체해도 무방하다

 

정준혁 기자
아직 부족함이 많지만, 게임을 좋아하는 열정으로 열심히 하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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