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 육성에 대한 이유와 앞으로 벌어진 사건 예고해

[게임플] 수퍼트리의 신작 모바일 RPG ‘드래곤블러드’가 하반기 출시를 앞두고 사전예약을 진행하면서 게이머들의 흥미를 유발하기 위해 다양한 정보를 공개하고 있다.

‘드래곤블러드’는 엔씨소프트, NHN, 액토즈소프트, 아이덴티티모바일 등 출신의 핵심 인력들로 구성된 ‘수퍼트리’와 한국의 토종 게임 개발사 ‘넥스텐드’가 선보이는 액션 MMORPG다.

무엇보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드래곤을 강조한 게임으로 이용자들은 전장에서 최종병기로 사용되는 ‘드래곤’을 육성해 궁극의 무기로 성장시키고 탑승한 채 다양한 콘텐츠를 즐기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MMORPG의 경우, 게이머가 게임 속 세계에서 한 명의 주인공으로서 스토리를 진행하며 모험을 하거나 다른 이용자들과 상호작용하는 재미가 높다.

그래서 게임에 좀 더 몰입해서 즐기고 싶은 이용자들이라면 자연스레 세계관과 스토리에 관심이 갈 수밖에 없다. 이에 수퍼트리는 드래곤블러드의 세계관을 알 수 있게끔 사전예약 페이지를 통해 스토리와 영상을 제공했다.

태초에 신들이 드래곤블러드의 세계를 만들고 생명을 창조하며 살 수 있는 환경을 만든 다음, 생명의 자유를 위해 자리를 비우자 모든 생명체 중에서 가장 강한 힘을 지닌 드래곤이 최강자로 군림했다.

드래곤 중에서도 압도적인 힘을 가진 존재를 드래곤들의 왕이라는 ‘드래곤로드’로 불렀는데, 많은 드래곤이 그 자리를 차지하고자 기나긴 싸움을 벌여왔다.

드래곤로드는 다른 이름으로 ‘모든 것의 왕’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었으며, 당시 모든 것의 왕은 인간들과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해왔다.

결국 이에 반감을 가진 레드 드래곤 ‘에할라파드’는 자신과 뜻을 같이하는 드래곤들과 함께 몬스터들을 모아 새로운 왕이 되고자 반란을 일으켰다.

갑작스러운 반란으로 인해 모든 것의 왕이 궁지에 몰리게 되자, 평소 친하게 지내던 인간 중에서도 선택받은 자이자 인간 영웅 ‘베른프리드 르기아스’와 기사단이 합세해 전세가 역전되기 시작했다.

이에 형세가 역전돼 불리해진 에할라파드와 그의 부하들은 유폐된 차원으로 숨어들었다. 모든 것의 왕은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차원을 봉인하고 ‘봉인의 탑’으로 연결 통로를 폐쇄하며 종전시켰다.

전쟁에 참여한 인간들은 모든 것의 왕에게 그 공적을 인정받아 하나의 왕국을 세우게 됐는데, 인간 영웅인 베른프리드 르기아스의 이름을 따 ‘르기아스 왕국’을 세우고 드래곤의 가호를 받게 됐다.

오랜 기간 평화가 유지된 르기아스 왕국이지만, 어느 순간부터 유폐된 차원이 봉인된 봉인의 탑에서 드래곤과 몬스터를 봤다는 소문이 퍼지기 시작해 새로운 전쟁이 일어날 것을 예고했다.

추가로 준비된 영상을 살펴보면, 시작부터 ‘먼 옛날부터 드래곤은 탐욕스러운 존재’라는 소개와 함께 세상에 온갖 사악한 마물들을 만들어냈다는 다소 충격적인 발언으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레드 드래곤 일당이 만들어낸 마물들을 처치하기 위해 맞선 존재가 바로 인간이었고, 모든 것의 왕을 비롯한 드래곤들은 이러한 인간들에게 마물을 잡는 것에 협력하며 불완전한 평화를 얻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완전하지 못한 평화는 짧든 길든 깨지기 마련이다. 다시 한번 엄습하기 시작한 어둠에 맞서기 위해 드래곤의 지배자인 모든 것의 왕은 이에 저항하고자 인간들에게 힘을 빌린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로 인해 이용자들은 유폐된 차원에서 힘을 키우고 있는 에할라파드의 음모를 막기 위해 다시 한번 드래곤과 협력해 드래곤블러드의 특징인 드래곤 육성에 대한 명백한 이유와 이용자들이 맞서게 될 적의 존재를 모두 담아내 재미를 예고했다.

하반기에 ‘블레이드&소울2’와 ‘마블 퓨처 레볼루션’ 등과 같은 대작 게임들이 출시를 앞둔 가운데, 드래곤블러드가 다른 신작 게임들 사이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 것인지 이후 행보가 주목된다.

정준혁 기자
아직 부족함이 많지만, 게임을 좋아하는 열정으로 열심히 하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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