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의 이동을 방해하는 다양한 스킬 지니고 있어 거리 벌리기 용이해

[게임플] 님블뉴런이 개발하고 카카오게임즈가 서비스하는 온라인 게임 ‘이터널 리턴’이 지난 20일 34번쨰 신규 캐릭터 ‘나타폰’의 스킬을 공개해 게이머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나타폰은 방랑사진작가라는 콘셉트에 걸맞게 새로운 무기 ‘카메라’를 사용해 먼 거리에서 적을 공격하는 능력을 지닌 캐릭터다.

카메라의 무기 스킬 ‘플래시’는 사진을 촬영해 적에게 플래시를 비춰 스킬 피해를 준다. 만약 적이 나타폰을 바라보고 있는 상태였을 경우, 추가 스킬 피해와 함께 일정 시간 동안 시야가 감소하는 효과가 부여된다.

범위 안에 있는 적들의 시야를 가리는 투척의 무기 기술 ‘연막’과 달리 자신을 바라본 적들의 시야를 가린다는 점으로 인해 이를 노리고 사용하기보다 적에게 추가로 피해를 줄 수 있는 스킬이라 생각하는 것이 좋다.

기본 지속 효과 ‘슬로우 셔터’의 경우, 사진작가가 담고 싶은 풍경을 신중하게 찍는 모습을 반영해 나타폰의 공격 속도가 고정된다.

그 대신 기본 공격을 가할 때마다 추가 스킬 피해를 주는 효과가 더해져 공격력이나 추가 스킬 피해를 높이는 장비를 장착할수록 기본 공격이 강해져 나중엔 기본 공격 한 번이 치명적인 공격이 될 수 있다.

또한, 나타폰은 감시카메라와 나뭇가지를 조합하면 설치 시 투명해지는 잠입 효과를 지닌 잠입 카메라를 제작하는 것이 가능해 다른 사람들에게 들키지 않고 위치나 장비 상태를 파악하는 것이 가능하다.

Q 스킬 ‘스냅샷’은 습득 시 기본 지속 효과로 적에게 피해를 줄 때마다 피사체 스택을 부여하는 효과를 얻는다.

피사체 스택이 중첩된 적은 나타폰에게 받는 피해가 증가해 지속해서 싸울수록 나타폰이 유리해지는 상황이 발생한다. 다만, 나타폰의 시야에서 사라지면 피사체 효과가 사라지기 때문에 감시카메라가 설치돼 있지 않다면 수풀로 숨어서 피사체 스택을 제거하는 것이 가능하다.

스킬을 사용하면 나타폰이 지정한 지역을 촬영해 범위안에 있는 적들에게 피해를 준다. 만약 피사체 3스택인 적이 피해를 받을 경우, 이동 속도가 순간적으로 크게 감소한 다음 되돌아온다.

W 스킬 ‘타임 랩스’는 특정 지역에 저속 촬영하는 카메라를 설치해 범위 안의 적들에게 지속 피해와 함께 이동 속도를 감소시킨다.

마지막 촬영이 진행되는 순간에 해당 영역 안에 위치한 적은 높은 피해와 함께 속박된다. 스킬을 사용한 다음 주변을 돌면 적은 스킬 범위안에 들어가지 않기 위해 의식할 수밖에 없어 움직임을 제한할 수 있다는 점에서 유용하다.

E 스킬 ‘인스턴트 포토’의 경우, 나타폰이 프레임을 발사해 적중한 적에게 피해를 주고 이동 속도를 낮춘다.

만약 프레임에 적중되면 해당 위치에 표식이 남아 나타폰의 기본 공격에 적중될 때 표식이 있던 위치로 되돌아간다.

효과는 한 번만 발동되며, 적이 효과 범위를 벗어날 경우 표식은 사라지나 범위가 넓어 거의 확정적으로 되돌아가 도망치는 적이나 사용하거나 근접 캐릭터와 거리를 벌리고 싶을 때 사용하면 좋은 효율을 보여준다.

궁극기 ‘셔터 찬스’는 타이머를 설정해 범위 내 모든 대상을 촬영하고 무적 상태로 만들어 아무런 행동도 할 수 없게 만든다.

자신을 포함한 아군, 적, 야생 동물 등 대상을 가리지 않고 촬영하기 때문에 위험에 처한 아군을 보호하기 위해 혹은 도망치는 적을 붙잡기 위해, 교전 중에 유리한 상황을 만들어내는 등 활용법이 무궁무진하다.

다만, 잘못 사용했다간 오히려 적들에게 역공할 기회를 줄 수 있기 때문에 상황을 잘 살핀 다음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이템은 아직 각 카메라의 성능이 공개되지 않아 지켜볼 필요가 있으나, 방어구와 장신구의 경우 스킬 피해를 높여주는 아이템을 중점적으로 맞추는 것이 좋다.

특히, 생명의 가루와 얼음을 조합한 만년빙으로 제작하는 글레이셜 슈즈와 스카디의 팔찌는 스킬 추가 피해를 높여줘 기본 지속 효과 ‘슬로우 셔터’와 좋은 시너지를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신규 무기 카메라와 이를 활용한 색다른 스킬들로 본 적 없는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예상되는 나타폰이 시즌3 업데이트와 함께 루미아 섬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 것인지 22일 업데이트 이후 행보가 기대된다.

정준혁 기자
아직 부족함이 많지만, 게임을 좋아하는 열정으로 열심히 하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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