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7시간에 걸쳐 이용자들의 궁금증을 해소한 이터널 리턴 '앞으로도 적극적인 소통 기대돼'

[게임플] 카카오게임즈가 AOS와 배틀로얄 장르의 융합으로 새로운 차별성을 제시해 나가는 신작 '이터널 리턴' 다음게임 서비스에 앞서 간담회를 통해 앞으로의 방향성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터널 리턴은 지난 20일 오후 7시부터 21일 새벽 1시 35분까지 약 7시간에 걸쳐 '개발팀과의 만남' 라이브 방송을 실시했다.

개발팀에서는 그동안 이용자들이 각종 커뮤니티를 통해 남긴 피드백을 늘 꼼꼼히 살펴온 만큼 간담회 시간 제한 없이 궁금증에 대해 답변하면서 의견을 나눴다.

먼저 개발팀은 이터널 리턴의 가장 큰 문제인 '진입장벽'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동일한 스펙의 캐릭터로 플레이하는 일반적인 배틀로얄 게임과 달리, 이터널 리턴은 각자 다들 캐릭터를 선택하는 만큼 해당 캐릭터에 필요한 최적의 장비를 맞출 수 있는 루트 설정이 필요하다.

초심자의 경우 기본이라 할 수 있는 루트 설정에서부터 어려움을 겪게 된다. 이 부분에 크게 공감한 개발팀은 다음게임의 경우 카카오톡 채널 서비스로 추천 루트와 인기 빌드를 공유해 접근성을 높여 진입장벽을 낮출 계획이다.

여기에 초심자를 위한 편의 기능을 순차 추가할 예정이다. 일전에 복잡한 게임 시작 화면을 최대한 간소화하는 동시에, 카테고리 구분을 쉽게 나눠 직관적으로 기능을 고를 수 있는 변경점도 여기에 포함된다.

또한, 초심자의 벽이라 불리는 '트럭'. 캐시, 루크, 버니스와 같이 초반에 강력한 캐릭터를 선택해 초반 킬을 노려 점수를 충족시키는 플레이에 대한 이야기도 꺼냈다.

다만, 이로 인해 하위권에서의 플레이와 상위권에서의 플레이의 격차를 간과한 밸런스 패치가 문제로 떠올랐다.

하위권에선 초반 공격을 대처하는 방법도 모르고 자동적으로 반응하는 컨트롤도 미숙하기 때문에 앞서 언급된 캐릭터들이 강력해 보인다. 개발팀 입장에서는 자연스럽게 초심자의 벽을 형성하는 캐릭터들을 하향 조치한다. 

하지만 컨트롤과 판단력이 뛰어난 상위권에서는 이러한 플레이에 당해주지 않기 때문에 해당 캐릭터들이 약할 수 밖에 없고 그 캐릭터에 매진한 상위권 플레이어는 억울한 상황에 놓이게 된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발팀은 스킬 연계성을 살리면서 최고치를 높이는 방향으로 변화를 줄 예정이다.

이외에도 개발팀은 이용자들의 피드백에 더욱더 적극적으로 귀를 기울여 현재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재미 요소를 살리겠다고 약속했다.

현재 이터널 리턴은 스팀 플랫폼 '앞서 해보기' 실시 당시의 인기가 점점 사그라들어 현재 이용률은 비교적 줄어들었다.

즉, 그 어느 때보다 개발팀의 적극적인 소통 활동·반영과 카카오게임즈의 마케팅 능력이 시너지 효과가 필요한 상황.

전문가들은 "대중성을 높이기 위한 다음게임 서비스가 이터널 리턴이 가진 우수한 게임성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거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새로운 도전은 게임업계의 활기를 가져다준다" 이터널 리턴이 처음 스팀 플랫폼에 출시됐을 때 많은 게이머들이 신선함을 느꼈고 충분히 재미있다는 의견을 남겼는데, 님블뉴런 개발팀도 많은 변화를 예고한 만큼 카카오게임즈와의 시너지가 어떤 효과를 가져올지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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