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속 경계와 신규 NPC 오메가·알파 도입 '1게임 당 전투의 빈도와 속도가 동반 상승할 전망'

[게임플] 카카오게임즈와 님블뉴런이 협업 중인 생존 배틀 아레나 '이터널 리턴'이 '다음게임' 서비스와 시즌3를 앞두고 있다.

이터널 리턴은 최대 18명의 플레이어가 각종 전략 전투를 활용해 최후의 1인 혹은 1팀을 가려내는 AOS와 배틀로얄 융합 장르 게임으로 2주 단위로 진행되는 신규 캐릭터 업데이트와 콘텐츠 추가를 지속해왔다.

7월 22일부터는 '다음게임'을 통해 카카오 아이디만 있으면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으며, 기존 스팀 서비스와 동일한 서버에서 전 세계 게이머들과 함께 '글로벌 배틀 아레나'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된다.

카카오게임즈와 님블뉴런은 이터널 리턴의 완성도를 올리기 위해 그간 꾸준하게 담금질을 거듭해왔다.

최근 개선 사항들을 살펴보면 게임 시작 시 캐릭터, 무기, 루트, 지역을 동시에 선택할 수 있도록 변경해 보다 전략적인 플레이를 구사할 수 있게 했다.

또한, 듀오와 스쿼드에서 부활 기능을 도입해 확정 킬이 된 상태에서도 더이상 게임에서 완전히 제외되는 것이 아닌 아군이 특별한 아이템을 특정 장소에 사용해서 다시 게임에 복귀해 전황을 새로운 구도로 전환시킬 수 있다.

7월 22일 다음게임 서비스와 함께 시작되는 프리시즌·시즌3에서는지역과 지역 사이에 일시적 가속을 부여하는 가속 경계가 도입된다.

가속 경계를 통과하면 n초 간 이동 속도가 증가하고 한 번 사용된 가속 경계는 m초 간 사라졌다가 재활성화 된다.

이로 인해 개발팀은 지역 간 도보 이동 시 단순 이동 외 특이사항이 없는 시간 단축해 여러 지역을 넘어서는 끈질긴 추적이 어려워질 것을 기대하고 있다.

여기에 신규 NPC '알파'와 '오메가'가 추가된다. 게임 시작 후 특정 시점에 등장하는 알파와 오메가는 바이탈 포스를 사용하는 기계형 더미 실험체로 '위클라인'과 같이 에픽 몬스터로 보인다.

게임 중반부 미스릴, VF 혈액샘플 등을 획득할 수 있는 주요 오브젝트인 만큼 신규 NPC의 등장으로 1게임 당 전투의 빈도가 더욱 증가할 거로 예상된다.

이터널 리턴을 개발하는 님블뉴런은 시즌3의 변화를 예고하면서 "언제나 지속적으로 끊임없이 진화하는 게임을 추구한다"며 "플레이어들의 정성 어린 피드백들을 듣고 시간이 걸리더라도 게임으로 전부 녹여내 플레이하는 것이 부끄럽지 않고 랭크가 자랑스러운 '게임다운 게임'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이렇듯 여러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성장한 모습을 국내 게임 시장에서 대중적인 다음게임 서비스로 보다 많은 플레이어를 맞이하는 이터널 리턴.

스팀 플랫폼 출시 당시 동시 접속사 수 5만 명 이상 돌파했을 정도로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 게임성을 인정 받아 돌풍을 일으켰는데, 이제는 정식 서비스에 돌입하는 만큼 지금까지의 노력이 전 세계 게이머들과 e스포츠 시장에서 좋은 결과를 낳을 수 있을지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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