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플] 그라인딩 기어 게임즈가 개발하고 카카오게임즈가 서비스 중인 온라인 RPG ‘패스오브엑자일(이하 패오엑)’이 금일(16일) 신규 리그 ‘탐험’을 공개했다.

이번 탐험 리그에선 패오엑의 주 무대인 레이클라스트 곳곳에 과거 선조들이 지나갔던 탐험지를 발견한 칼구르 탐험대를 만날 수 있으며, 선조들이 남긴 유물을 찾고자 폭발물을 사용해 발굴하는 것이 주목표다.

이용자들은 탐험지에 들어서면 제공되는 일정 개수의 폭발물을 유물이 있는 곳에 설치한 다음 폭발 스위치를 누르면 폭발이 일어나 땅속에 묻혀 있던 유물 발굴과 언데드 몬스터들을 깨워 전투를 치르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탐험을 즐기다 보면 간혹 유물뿐만 아니라 유적을 발견할 수도 있다. 유적을 폭발시킬 경우, 더 많은 유물을 발굴할 수 있으나, 주변 언데드 무리들 또한 강해지기에 높은 보상과 강한 적을 상대하고 싶다면 유적을 활용하는 것이 좋다.

발굴한 유물들은 칼구르 탐험대에게 가져가 새로운 아이템을 구매하는데 사용할 수 있으며, 상인마다 흥정, 업그레이드, 도박 등 다양한 특징을 지니고 있어 거래하는 재미를 높였다.

탐험 리그를 진행하다 보면 이용자들은 기존 방어구가 제공하던 방어도, 에너지 보호막, 회피 대신 처음 받은 공격에 대해 수치만큼 피해를 막아주는 신규 방어 속성인 ‘수호’가 부여된 방어구들을 얻을 수 있다.

신규 리그하면 새로운 스킬도 빼놓을 수 없다. 이용자 대신 강타 스킬을 사용해주는 ‘대지 분쇄자 보조’부터 방패를 휘둘러 충격파를 발산하는 ‘방패 타쇄’, 타격 스킬로 희귀 적 처치 시 적의 속성 부여 중 하나를 훔치는 ‘참수 보조’ 등 특정 직업이 활용하면 효율이 좋은 스킬이 추가됐다.

특히, 비무장 상태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새 원거리 스킬 ‘폭발성 혼합물’은 루비, 사파이어, 토파즈 플라스크를 장착한 상태라면 충전을 소모하고 플라스크 종류에 기반한 보너스가 부여되기 때문에 전에 없던 새로운 방식의 전투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냥을 진행할 때마다 일시적으로 강해지는 효과를 얻기 위해 끊임없이 사용하던 플라스크 개편도 진행돼 사람들이 자주 사용하던 플라스크는 하향 조정하고, 비주류 플라스크들을 이부 상향 조정이 이뤄질 예정이다.

또한, 특정 조건을 만족하면 플라스크가 자동으로 사용되는 ‘주입의 오브’와 플라스크가 활성화된 동안 충전되지 않으나 효과와 지속시간 등을 크게 향상시키는 ‘자극의 오브’가 신규 화폐로 추가돼 플라스크를 사용하는 것을 보다 편리하게 만들어준다.

2018년에 만우절 이벤트로 제공됐던 배틀로얄 모드가 많은 이용자의 요청에 힘입어 한동안 정기 콘텐츠로 운영된다.

배틀로얄 모드는 신규 리그의 이용률을 유지하고, 콘텐츠만의 밸런스 조정 등을 위해 탐험 리그 동안 주말마다 열릴 예정으로 꾸준히 많은 인기를 얻을 경우 정규 콘텐츠로 도입될 가능성이 높다.

이외에도 신규 리그가 도입될 때마다 증가해온 파워 인플레이션을 해소하기 위한 대대적인 밸런스 조정과 캠페인 난이도 상향 등을 통해 지금보다 긴장감 있는 게임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 예고하며 이용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처럼 새로운 진행 방식을 가진 콘텐츠부터 신규 스킬, 새로운 장비, 배틀로얄 모드, 플라스크 개편 등 다양한 변화가 기대되는 탐험 리그는 24일 업데이트 될 예정으로 어떤 재미를 느낄 수 있을지 기다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