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 한국닌텐도 등 여러 게임사가 신작의 신규 정보 공개해

[게임플]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콘텐츠진흥원과 킨텍스가 주관하는 국내 게임 행사 ‘2021 플레이엑스포’가 한국닌텐도의 신작 소개를 끝으로 1일차 행사를 모두 마무리했다.

1일차엔 일부 게임사들의 신작 혹은 기존작들을 시청자들에게 홍보하는 ‘플레이엑스포’s 픽’ 코너로 시작됐다.

첫 번째 순서로 최근 다양한 인디게임들의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해 다른 게임사들과는 다른 길을 걷고 있는 네오위즈가 ‘블레이드 어썰트’, ’블레스 언리쉬드 PC’, ‘언소울드’, ‘산나비’ 등 총 4개의 게임을 차례로 공개했다.

먼저, 블레이드 어썰트는 현재 스팀 얼리엑세스 버전으로 출시된 로그라이크 게임으로 다양한 캐릭터와 캐릭터별로 제공되는 여러 무기를 사용해 자신만의 빌드를 만들 수 있는 점과 시간이 지날수록 점차 난이도가 상승하는 점이 특징이었다.

블레스 언리쉬드의 경우, 지난해 콘솔 버전으로 해외에 선출시한 다음 PC 플랫폼으로 이식해 글로벌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는 MMORPG로 8월 7일 출시를 앞두고 개발자 인터뷰를 통해 파이널 테스트 이후 변경점을 소개했다.

올해 3분기 출시를 앞둔 신작 ‘언소울드’는 영혼을 흡수하는 능력을 가진 망국의 왕자가 세계의 비밀을 파헤치는 내용을 담은 액션 게임으로 플레이 영상에서부터 느껴지는 액션감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마지막으로 2022년 상반기 출시 예정인 ‘산나비’는 트레일러와 함께 개발자 인터뷰를 공개했다. 사이버펑크 도시를 활보하는 로프 액션을 보여주며 이용자들의 흥미를 불러일으켰다.

디모, 스도리카 등 유명 게임을 개발한 레이아크도 이번 플레이엑스포에 참가해 3번째 티저 영상과 프로듀서가 직접 디모2를 소개하는 영상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영상 끝부분에서 프로듀서는 작별 인사와 함께 올해 말 출시를 예고해 기대감을 높였다.

다음으로 공개된 게임은 지난해 국내 정식 출시했던 요스타의 모바일 게임 ‘명일방주’였다. 명일방주는 수집형 요소에 타워 디펜스 형식의 게임으로 시청자들에게 게임을 홍보하기 위한 목적으로 다양한 영상을 상영했다.

이어서 IGG코리아가 준비 중인 신작 ‘타임 프린세스’와 8월 12일 출시 예정인 넷이즈의 신작 ‘나라카: 블레이드포인트’의 게임플레이 영상 혹은 소개 영상을 보여주며 이용자들의 관심을 이끌어냈다.

플레이엑스포’s 픽 행사가 모두 마무리된 다음 곧바로 이벤트 대회 ‘트위치X플레이엑스포: 워 오브 스트리머 철권편’이 진행됐다.

이번 대회는 최근에 철권7에 입문한 스트리머들이 팀을 이뤄 대결을 벌이는 ‘청정수 매치’로 룩삼, 따효니, 박잔디로 구성된 ‘팀 룩삼’과 인간젤리, 러너, 찌모햄이 팀을 이룬 ‘팀 인간젤리’가 대결을 벌였다.

해당 대결은 3선승제로 승리한 선수는 이어서 다른 선수와 대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두 팀 모두 선수가 교체될 때마다 승리를 가져가는 것을 반복하면서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으나, 마지막에 룩삼이 2연승을 달성하면서 승리를 거머쥐었다.

이후 샤넬, 전띵, 로하이, JDCR 등 4명의 프로게이머가 승부를 펼치는 ‘고인물 매치’가 펼쳐졌으나, 시간상의 이유로 콘솔 게임의 최신 소식을 전하는 ‘루리콘’을 진행하고 남은 대회는 트위치코리아 채널에서 진행됐다.

루리콘의 첫 시작을 장식한 게임사는 바로 한국닌텐도였다. 먼저 공개된 게임은 올해 1월 정식 출시했던 ‘버디 미션 본드’로 경찰관과 대괴도, 닌자, 사기꾼까지 서로 다른 4명이 힘을 합쳐 사건을 해결하는 추리 게임이나 한글이 지원되지 않아 플레이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이번 루리콘에선 언어의 문제 때문에 즐기지 못했던 게이머들을 위한 정식 한글화 버전을 8월 20일에 출시한다는 내용과 함께 사전 체험판 배포 소식을 알렸다.

이어서 신작 ‘노 모어 히어로즈3’의 시리즈 공개 영상과 함께 디렉터 스다고이치가 국내 팬들을 위해 촬영한 영상 메시지를 공개했다.

스다고이치는 “노 모어 히어로즈3’를 8월 27일 발매한다”고 출시일을 처음으로 공개하고, “한국 패키지판엔 특별한 티셔츠가 제공된다”고 한국 한정 특전을 알리며 패키지판 구매를 추천했다.

추가로 전작 ‘노 모어 히어로즈1&2’의 한국어판을 10월 중 발매할 것이라 예고하며 시리즈 팬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마지막으로 공개된 게임은 편성표를 통해 이미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킨 ‘젤다의 전설 스카이워드 소드 HD’로 정식 출시에 앞서 직접 게임 플레이 화면을 보여주며 이용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처럼 다양한 게임 소식과 이벤트 대회를 선보이며 성공적인 1일차를 보낸 플레이엑스포 2일차에도 ‘플레이엑스포 ON AIR’를 시작으로 인디게임을 소개하는 ‘인디오락실’, 이벤트 대회, 루리콘 ‘세가퍼블리싱코리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정준혁 기자
아직 부족함이 많지만, 게임을 좋아하는 열정으로 열심히 하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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